"차범근이 선택한 특급 재능..." 최근 남모르게 '독일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한국인 유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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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이 선택한 특급 재능..." 최근 남모르게 '독일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한국인 유럽파
  • 이기타
  • 발행 2021.04.24
  • 조회수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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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성장해 향후 국가대표에서도 볼 수 있길 응원한다.

최근 들어 유독 독일 2부리그에 많아진 한국 선수들.

이재성, 백승호, 지동원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활약했다.

대부분 국가대표 출신으로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할 이 선수, 최경록은 아직 팬들에게 생소하다.

국가대표 경력이 없고, 어린 시절부터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기 때문.

 

최경록 인스타그램
최경록 인스타그램

 

어린 시절 차범근 축구 교실에서 축구하던 형을 응원하러 간 최경록.

우연히 선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한 축구교실 코치가 경기에 뛰라는 제안을 했다.

이 경기를 본 코치의 제안으로 최경록은 축구를 시작하게 됐다.

그 코치가 바로 차범근 감독이다.

 

최경록 인스타그램
최경록 인스타그램

 

이후 2013년, 19세 어린 나이로 장크트 파울리 입단에 성공하며 독일 무대를 밟았다.

이후 착실히 성장을 거듭한 최경록.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독일 2부리그 무대에 안착했다.

칼스루에 소속으로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따냈다.

 

최경록 인스타그램
최경록 인스타그램

 

하지만 불의의 십자인대 부상으로 조기에 마감한 시즌.

그래도 최경록에겐 그를 응원하던 동료들이 있었다.

올 시즌 마침내 장기 부상에서 복귀한 최경록.

복귀와 동시에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칼스루에 인스타그램
칼스루에 인스타그램

 

그러곤 브라운슈바이크전에서 곧바로 가동한 시즌 1호골.

이 경기를 기점으로 최경록은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이제 더이상 칼스루에에서 최경록을 빼놓고 말할 수는 없다.

공격 포인트 역시 제법 쏠쏠하게 기록했다.

 

 

최근까지 무려 1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하고 있던 최경록.

뷔르스베르크 키커스와 경기에서 14경기 연속 선발 기록을 이어갔다.

 

칼스루에 인스타그램
칼스루에 인스타그램

 

그리고 최경록은 불과 25분 만에 팀의 해결사가 됐다.

0-0으로 맞선 상황, 최경록에게 결정적 슈팅 기회가 찾아왔다.

 

 

그대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한 최경록.

골키퍼가 반응할 수 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벌어졌다.

 

 

그와 동시에 최경록의 올 시즌 5호골.

윙어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기록했다.

 

 

그간 시련을 거치며 단단해진 최경록의 재능.

점차 실력으로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최경록 인스타그램
최경록 인스타그램

 

차범근이 선택했던 그 재능이 드디어 빛을 보고 있다.

꾸준히 성장해 향후 국가대표에서도 볼 수 있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펨코 "산체스나물비빔밥"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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