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들좀 봐봐..." 경질된 후 기자들 사이에 둘러싸인 '무리뉴 감독'의 갑작스런 돌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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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들좀 봐봐..." 경질된 후 기자들 사이에 둘러싸인 '무리뉴 감독'의 갑작스런 돌발 행동
  • 이기타
  • 발행 2021.04.20
  • 조회수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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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래야 무리뉴 감독이다.

사실 무리뉴 감독 경질은 시간의 문제였다.

위약금이 걸렸기에 적어도 올 시즌까진 기다릴 거라 예상됐다.

더구나 리그컵 결승을 코앞에 둔 시점.

 

 

하지만 놀랍게도 무리뉴 감독 즉시 경질을 결정한 토트넘.

타이밍 자체만 놓고 보면 상당히 갑작스러웠다.

 

The Athletic
The Athletic

 

이유는 다양했고, 성적만 보더라도 납득 가능한 결단이었다.

다만 타이밍이 다소 빨랐을 뿐.

 

무리뉴 인스타그램
무리뉴 인스타그램

 

그렇게 선수들과 갑작스러운 이별을 하게 된 무리뉴 감독.

케인과 손흥민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무리뉴 감독에게 이별 메시지를 전했다.

 

무리뉴 인스타그램
무리뉴 인스타그램

 

결국 찾아온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시간.

무리뉴 감독은 차를 끌고 훈련장에서 빠져나갔다.

 

 

어딘가 처량해보인 그의 마지막 모습.

하지만 기자들 앞에선 여전히 유쾌했다.

 

Football365
Football365

 

어딜 가나 기자들이 있다며 농담을 건넨 무리뉴 감독.

그러더니 갑자기 기자들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무리뉴 감독이 촬영한 본인 시점이다.

 

 

이걸 기자들 시점에서 보면 다음과 같다.

핸드폰을 들고 여기저기 촬영하고 있는 무리뉴 감독.

역시 이래야 무리뉴 감독이다.

 

 

한편 짧은 시간이지만 기자와 문답에 들어간 무리뉴 감독.

"미안하지만 몇 개만 물어봐도 될까요?"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반응했다.

 

Sky Sports

 

이어진 기자와의 문답 시간.

Q. 뭐 할 말이라도 있나요?

A. (아들과 찍힌 사진을 보여주며) 사진 이쁘지? ㅋㅋㅋ

 

Sky Sports
Sky Sports

 

Q. 시즌 초엔 4위권이었고, 컵대회 결승까지 들었어요. 수비에 문제가 있었고, 억울하지 않아요?

A. 너, 나 잘 알면서 그래. 그런 질문에 대해선 답 안 할 거야.

 

 

Q. 휴식을 취한 뒤에 다시 볼 수 있죠?

A. 휴식은 필요없어.

Q. 축구계에 다시 돌아온다는 말이죠?

A. 난 항상 축구와 함께야. 

 

Sky Sports
Sky Sports

 

아쉬움이 가득했던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생활.

훗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Daily Hotspur' 트위터, 무리뉴 인스타그램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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