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보는 모습이다..." 현지에서도 놀란 맨유전 직후 '손흥민'의 안타까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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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모습이다..." 현지에서도 놀란 맨유전 직후 '손흥민'의 안타까운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1.04.12
  • 조회수 8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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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리기 직전이고, 암울한 모습.

시즌 초중반까지 엄청났던 손흥민의 페이스.

독보적인 토트넘 에이스로 거듭났다.

그 과정에서 득점 1위까지 치고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이후 주춤해진 손흥민의 흐름.

그 사이 부상까지 겹치며 잠시 쉬어갔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그리고 마침내 지난 뉴캐슬전을 통해 복귀한 손흥민.

맨유전에서 리그 7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 어느 때보다 반가웠던 손흥민의 득점 소식.

간만에 웃는 모습으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후반 들어 맨유에게 3골을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맨유 인스타그램
맨유 인스타그램

 

경기 후 손흥민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심각했다.

현타 제대로 와버린 이 모습.

올 시즌 들어 이런 패턴의 패배가 너무 잦아진 탓이다.

 

 

경기 후 손흥민의 모습은 더욱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눈물을 간신히 참으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팬들에게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너무나도 슬픈 오후에요."

"진심으로 제가 넣은 골은 중요하지 않아요. 정말 이기고 싶었거든요."

"지난 경기 부상 복귀전에서도 리드하고 있다가 무승부가 됐기 때문이에요."

"특히 오늘은 정말 정말 이기고 싶었어요."

"진심으로 그랬죠. 무슨 말을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아직 8경기가 남았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최선을 다하자란 말만 하는 건 쉬워요."

"하지만 전 이번 시즌을 정말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그러고 싶으니까요."

"우린 TOP 4와 승점 6점차이고, 좋은 결과를 내야 합니다."

"이후 다른 팀들이 승점을 잃기만을 바래야 하죠."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야 합니다."

 

'Dan Kilpatrick' 트위터

 

한편 이 모습을 보고 현지 킬패트릭 기자도 놀랐다.

눈물 흘리기 직전이고, 암울한 모습.

적어도 본인은 처음 보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Sky Sports
Sky Sports

 

한편 때아닌 헐리웃 액션 논란까지 겹친 손흥민.

SNS를 통해 인종차별까지 당하고 있다.

그러자 토트넘 구단에선 발빠르게 인종차별 반대 의사를 밝혔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여러모로 안타까운 손흥민의 경기 후 모습.

간만에 가동한 득점포에도 손흥민은 실망만이 가득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올 시즌 케인과 더불어 토트넘의 독보적인 에이스.

남은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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