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리그는 단연 EPL이다.
한국인 선수들의 존재와 빅클럽을 응원하는 팬들까지.
EPL을 즐길만한 요소는 충분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관심이 집중되는 우승권 경쟁.
지난 시즌 리버풀 우승 과정에서 다양한 스토리가 파생됐다.
하지만 우승권보다 더 치열한 게 바로 강등권 경쟁이다.
매 시즌 중반을 넘어가며 윤곽이 드러나는 하위권 클럽.
그리고 그들에겐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잊고 있던 사이 어쩌다 강등권 팀 경기를 보면 한 번쯤 봤을 거다.
1. 포스 쩌는 흑인 선수
꼭 포스있는 흑인 선수가 존재한다.
대부분 공격수에 포진됐다.
하지만 포스있는 외모와 달리 실력은 그렇지 않다.
왠지 베테랑일 것 같은데 나이를 알면 20대 초반이라 놀라곤 한다.
2. X나게 빠른 흑인 선수
이건 딱히 부정할 사람이 없을 거다.
강등권 팀이라면 X나게 빠른 흑인 선수는 필수다.
하지만 X나게 빠르기만 하다.
3. 거지같은 레게머리한 센터백 혹은 윙어
강등권 팀에 또 레게 머리가 없으면 섭섭하다.
당장 머릿속에 떠오르는 선수만 한 트럭이다.
4. 백인 노동자 3인 이상
단순히 백인 선수면 안 된다.
딱 봐도 일 진짜 잘할 것 같은 백인 선수들이 있어야 한다.
이 선수들이 3인 이상 포진됐고, 국적은 대부분 잉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 스코틀랜드다.
참고로 이런 선수들 많으면 많을수록 강등권에 가까워진다.
5. 공 말고 상대만을 노리는 백인 노동자 1명
특히 강팀들이 이런 선수들 때문에 고생한다.
이런 선수들 앞에선 닥치고 사리는 게 최고다.
참고로 이 역할은 앞서 말한 백인 선수들 중에서 담당한다.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대부분 강등권 팀에선 그렇다.
6. 우리 팀만 만나면 미쳐버리는 골키퍼
분명히 전체 스탯 보면 별로다.
그런데 우리 팀만 만나면 미쳐 날뛴다.
항상 우리랑 할 때면 야신 빙의한다.
하지만 다음 경기부턴 대량 실점이 국룰이다.
7. 빅클럽 출신 한 물 간 스타
이건 하위권 팀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베테랑 역시 예전같지 않은 몸상태.
사실 팀에서도 베테랑의 경험적 측면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
8. 되도 않는 감독의 포커 페이스
강등권 팀 감독 대부분 꼭 경기 내내 근엄한 표정으로 있는다.
어쩌다 선제골 넣어도 냉철해야 한다.
하지만 결국 경기 끝날 때쯤이면 팀은 지고 있다.
한눈에 살펴본 강등권 팀의 공통적 특징.
혹시 브로들이 알고 있는 특징이 있다면 더 서술 바란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