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와 동시에 챔스 우승..." 첫 등장부터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버린 18세 괴물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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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와 동시에 챔스 우승..." 첫 등장부터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버린 18세 괴물 골키퍼
  • 이기타
  • 발행 2021.03.21
  • 조회수 13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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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같은 시작점, 그리고 예기치 못했던 은퇴.

1999년, 앳되디 앳된 한 골키퍼가 1군 무대에 등장했다.

그것도 18세 나이, 꿈의 클럽이라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놀랍게도 데뷔와 동시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1999-00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대업.

지금까지도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우승 골키퍼로 기록됐다.

 

FIFA
FIFA

 

골키퍼 치고는 182cm의 작은 신장.

그럼에도 무시무시한 반사신경과 압도적 세이브 능력.

작은 신장을 상쇄하고도 남는 기량으로 최고의 자리를 유지했다.

 

카시야스 인스타그램
카시야스 인스타그램

 

이 선수의 철학.

"나는 공을 막는 게 아니라 팀의 패배를 막는 것이다."

 

Squawka
Squawka

 

다들 눈치 챘겠지만 스페인의 살아있는 전설 카시야스의 이야기다.

레알 마드리드 뿐 아니라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없어선 안 될 선수가 됐다.

 

 

이보다 더 영화같은 출발점이 있을까.

다른 포지션도 아닌 골키퍼가 18세에 레알 마드리드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도 모자라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최근 뜨겁다는 돈나룸마도 이루지 못한 업적이다.

 

 

무려 34세가 되기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카시야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그를 빼놓고 얘기할 수는 없다.

 

 

그의 존재와 함께 맞이한 스페인 대표팀 전성기.

그 어디서도 카시야스의 존재감은 독보적이었다.

 

 

그래서 더욱 아쉬운 급성 심근경색 발병.

현역 막판 포르투에서도 건재한 모습이었기에 더욱 아쉽다.

 

 

작년 8월, 끝내 카시야스 본인이 공식적으로 선언한 은퇴.

이젠 레알 마드리드 재단 부회장으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카시야스 인스타그램
카시야스 인스타그램

 

다른 측면 제외하고 오로지 실력으론 이견의 여지가 없다.

특히 내 세대라면 언제나 최고로 인식될 카시야스.

 

카시야스 인스타그램
카시야스 인스타그램

 

영화같은 시작점, 그리고 예기치 못했던 은퇴.

이 기회를 통해 간만에 추억해본다.

 

움짤 출처 : 락싸 "Vinicius Junior"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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