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축구에서 농구로 종목을 옮긴 전설들.

기존 전설들과 신입 전설들이 모여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이른바 '상암 불낙스'로 농구에 진심 모드를 보이는 중이다.

 

 

하지만 의욕과 달리 농구엔 문외한이었던 전설들.

마치 초창기 축구를 할 때처럼 상상도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벤치에 앉아 작전 지시하는 김병현.

그마저도 디펜스 상황에서 갑자기 속공을 지시했다.

축구할 때처럼 유니크함의 연속이다.

 

 

한편 심판에게 공 패스하고 갑자기 떠나버리는 유도&격투기 전설 윤동식.

심지어 안정환 역시 이 대열에 합류했다.

 

 

파워 포인트라는 신개념 포지션을 만들어낸 안정환.

하지만 그와 별개로 안정환의 농구 센스는 단연 독보적이다.

 

 

뭉쏜을 통해 처음 농구를 접했다는 안정환.

역시 모든 스포츠는 재능의 영역이라는 걸 증명하고 있다.

 

 

슈팅 빼곤 첫 화부터 모든 게 완벽했다.

반면 첫 화에서 크게 빛을 보지 못했던 이동국.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농구는 다르다는 걸 여실히 체감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선 확실히 달라졌다.

경기 내내 팀 대부분의 득점을 해결했다.

 

 

독보적인 에이스로 등극하며 뭉쏜 내 MVP까지 따냈다.

꽤나 날렵한 모습으로 스틸, 득점 등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과도 제법 빛났던 호흡.

이동국의 활약 덕분에 뭉쏜 팀은 두 자릿수 득점에도 성공했다.

 

 

첫 경기와 비교해 확연히 달라진 이동국의 활약.

사실 이 활약엔 비결이 있었다.

 

 

첫 경기 후 자존심이 상해 하루 세 시간씩 농구 연습에 들어갔던 이동국.

연습이 곧 결과로 나타난 셈이다.

칭찬받아 마땅한 이동국의 의지.

하지만 유일하게 같은 축구부 안정환 만큼은 이 모습이 못마땅했다.

 

 

"축구를 그렇게 했으면 은퇴 안 했지"라는 안정환의 팩폭.

그만큼 친해서 가능한 반응이다.

아무튼 전설들의 새로운 농구 도전기.

앞으로 또 어떤 성장기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움짤 출처 : JTBC '뭉쳐야 쏜다'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