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와 수비수를 농락하며..." 결정적 기회를 잡았던 '메시'의 상상도 못한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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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와 수비수를 농락하며..." 결정적 기회를 잡았던 '메시'의 상상도 못한 플레이
  • 이기타
  • 발행 2021.01.28
  • 조회수 29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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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도 때로는 사람이었던 모양이다.

지난 슈퍼컵 결승전에서 갑작스런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상대 선수와 충돌 과정에서 메시가 퇴장 선언을 받은 것.

메시의 행동은 마치 을용타를 연상시켰다.

 

 

더욱 놀라운 건 프로 데뷔 후 첫 다이렉트 퇴장이었다는 사실.

이후 메시에게 2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주어졌다.

 

The Sun
The Sun

 

그래도 2연승으로 다행히 메시의 공백을 벗어낸 바르샤.

마침내 메시가 징계에서 돌아왔다.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라요 바예카노와 코파델레이 16강에서 돌아온 메시.

초반부터 예리한 발끝 감각을 자랑했다.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팽팽한 0의 균형을 깰 뻔한 장면.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습적인 프리킥 궤적이었다.

 

 

이후 1-0으로 예상치 못한 선제골을 허용했던 바르샤.

메시가 만회를 위해 날카로운 기점 패스를 전달하기 시작했다.

 

 

바르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이 패턴.

이 경기에서도 메시는 이 패턴으로 위협적인 기회를 종종 창출했다.

 

 

그리고 마침내 메시의 발끝에서 동점골이 터졌다.

역습이 시작된 순간 빠른 침투로 만들어낸 공간.

 

 

그렇게 생긴 노마크 찬스를 살리며 바르샤에게 값진 동점골을 선사했다.

이후 역전골 역시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이번에도 역시나 그 패턴으로 만들어낸 기회.

돌아온 메시는 역시나 건재했다.

한편 후반 막판 다시 한 번 메시가 잡게 된 기호.

 

 

문전 부근에서 골키퍼와 수비수를 두 차례 농락했다.

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말도 안 되는 볼 컨트롤이다.

그리고 더욱 놀라웠던 마무리.

 

 

메시도 때로는 사람이었던 모양이다.

사실 그 전 플레이에서 슈팅 안 하고 다 제칠 생각을 한 것만으로도 놀랍다.

 

Football Espana

 

아무튼 인간적인 모습에도 단연 빛났던 메시의 활약.

팀을 코파델레이 8강에 올리며 다시 한 번 우승 도전에 나섰다.

과연 남은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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