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올 시즌 초반 황의조의 경기력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었다.

가장 큰 이유는 황의조의 윙어 기용.

 

 

첫 시즌에도 윙어로 나섰지만 어느 정도 제몫을 다했던 황의조.

하지만 두 번째 시즌엔 역부족이었다.

 

 

그럼에도 경기력 자체가 나쁘진 않았다.

위협적인 돌파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당시 소속팀 감독이 이례적으로 황의조를 콕 찝어 "결정력 보완"을 요구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황의조 활용법을 찾은 보르도.

원톱 공격수 기용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황의조 역시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감 역시 불이 붙었다.

최적 포지션을 찾음과 동시에 황의조의 경기력도 살아난 것.

 

 

그 사이 보르도 내 황의조의 입지는 급상승했다.

최근 앙제전은 황의조의 폼을 가장 잘 설명하는 경기였다.

 

 

선제골 과정에서 끝까지 잘 집중했던 황의조.

두 번째 득점 장면은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다.

 

 

피지컬과 기술 모두 너무나도 훌륭했던 이 장면.

셀레브레이션은 더욱 훌륭했다.

 

 

최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장기 이탈을 면치 못한 동료 오타비오.

황의조의 셀레브레이션을 보고 SNS에 화답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최고의 나날을 달리고 있는 황의조.

앙제전이 끝난 후 라커룸에서도 영웅이 됐다.

 

 

동료들은 일제히 "의조! 의조!"를 외쳤다.

텐션 역시 장난이 없었다.

 

 

그야말로 의조뽕 제대로 차오르는 이 상황.

현 시점 황의조의 팀내 입지를 가장 잘 설명하는 모습이다.

 

 

현 시점 보르도 최다 득점자로 올라선 황의조.

더욱 놀라운 건 이제 막 불이 붙었다는 사실.

올 시즌 빅리그에서 또 한 번의 역사를 기대해본다.

 

움짤 출처 : 펨코 "최예나", "오란다", "조윌록보다윤일록", 락싸 "위정척사파", 사커라인 "슬라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