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뭉쳐야 찬다' 팀이 마지막 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그동안 패했거나 비겼던 팀을 초청해 가졌던 전국대회.
뭉찬 팀은 이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꿈꿨다.
놀랍게도 결승까지 진출한 뭉찬 팀.
비록 결승에서 '경인축구회'에게 0-5로 패했지만 준우승 자체로 놀라운 성과였다.
( TMI : 경인축구회는 K6리그 서울권역 6위에 올라있는 강팀이다.)
이제 다음주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끝나게 될 뭉찬 팀.
하지만 그들의 도전이 끝난 건 아니다.
이제 '뭉쳐야 쏜다'로 종목을 변경해 찾아올 전설들의 도전.
어쩌다FC 수장 안정환과 만년 을왕리 허재의 역할이 바뀌는 순간이다.
처음 축구를 했을 때 룰조차 몰랐던 허재.
이후 개나소나 무시한다며 '허개'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하지만 감독이 된 후에는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질 예정이다.
KBL 우승 뿐 아니라 국가대표 감독까지 역임했던 허재의 커리어.
엄밀히 말해 안정환과 비교해 지도자 짬 자체가 다르다.
한편 농구복을 입고 열심히 허우적대는 안정환.
축구장에서와는 전혀 다른 그림이 그려질 예정이다.
안정환과 허재의 역할 교대 자체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이제부터 본격 구박덩어리로 전락할 안정환의 미래.
이때를 대비해 이번 결승전에서 허재를 깜짝 선발 출전 시켰다는 소문이 있다.
공 하나 바꿨을 뿐인데 몰라보게 달라질 모습.
참고로 뭉쏜에 출연하게 될 전설들은 다음과 같다.
감독 : 허재 / 코치 : 현주엽
기존 멤버 : 안정환, 여홍철, 이형택, 김병현, 김동현
신입 멤버 : 이동국, 김기훈, 방신봉, 홍성흔, 윤동식
깔깔이 : 김성주, 김용만
오는 7일부터 시작될 전설들의 새로운 도전.
이제 더이상 축구는 아니지만 또다른 모습을 기대해본다.
움짤 출처 :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