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역대급 거물을 품에 안았다.

주인공은 '해버지' 박지성.

직책은 코치나 지도자가 아닌 어드바이저로 입성했다.

 

 

은퇴 이후 행정가를 준비하고 있던 박지성.

프로와 유소년 선수 선발과 육성을 비롯해 스카우팅과 훈련 등에 대한 조언자 역할을 맡게 됐다.

 

 

그 뿐 아니라 선수 이적과 영입에 대한 테크니컬 디렉터 역할도 겸임할 예정이다.

박지성이 선수 시절 포함해 K리그 팀과 인연을 맺은 건 처음.

이 소식에 많은 팬들이 놀랐다.

 

 

전북 입장에선 현재 뿐 아니라 미래도 잡겠다는 포석이다.

이름값 그 자체로 박지성이 가져다주는 무게감도 상당하다.

 

 

아 이게 아닌가?

아무튼 박지성의 조언 하나가 클럽 입장에선 큰 자양분으로 자리할 수 있다.

 

 

한편 박지성 영입으로 완성된 전북의 초호화 스태프 군단.

만약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못하면 바로 이렇게 되는 거다.

 

 

구경하던 박지성의 어드바이스.

"거기선 빨리 수비 들어가야 되는데..."

 

 

아 이것도 아닌가?

아무튼 그렇다 치고.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전북의 골키퍼 코치는 2002 레전드 이운재다.

 

 

선수 시절 남다른 카리스마로 그라운드를 휘어잡았던 이운재.

그래도 밖에 있는 박지성과 다르게 그라운드 내에서 선수들과 함께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운재의 이미지.

선수들이 못하면 이렇게 말할 것만 같다.

"야이 시#@$% 그건 펀칭해야지!!!!" 

 

 

이운재에서 끝이 아니다.

현재 전북의 수석코치는 EPL 출신 레전드 김두현.

 

 

현역 시절 중거리 슈팅으로 정평이 나있던 미드필더다.

EPL 데뷔 초반 웨스트 브롬에서의 임팩트는 아직도 회자될 정도.

 

조용하게 지켜보던 김두현 역시 한마디 거들 수 있다.

"야.... 거기서는 슈팅해야지...."

 

 

마지막으로 전북의 감독 김상식.

적어도 K리그 내에선 레전드 그 자체였다.

 

 

국가대표로도 60경기나 소화한 베테랑 중 베테랑이었다.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김상식 역시 할 말은 있다.

"아니, 거기서는 끊어야 하지 않겠냐..."

 

 

그야말로 초호화 군단이 완성된 전북의 스태프.

현재 뿐 아니라 미래까지 확실히 잡았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