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후로 욕 안 한다..." 무려 집까지 찾아온 팬에게 '이동국'이 대접한 눈물의 짜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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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 욕 안 한다..." 무려 집까지 찾아온 팬에게 '이동국'이 대접한 눈물의 짜파게티
  • 이기타
  • 발행 2020.12.30
  • 조회수 28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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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부와 별개로 상당히 디테일하다.

과거 이동국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특히 K리그 트로이카 시절 수많은 소녀 팬들을 몰고 다녔다.

 

 

 

잘생긴 외모에 신인답지 않은 패기까지.

팬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는 충분했다.

 

SBS '풋볼매거진 골' 방송화면
SBS '풋볼매거진 골' 방송화면

 

그러다 보니 이동국의 집을 찾아가기도 했던 팬들.

당시 이동국이 집에 없어도 부모님께서 방 구경 뿐 아니라 밥까지 시켜준 일화가 TV에 나오기도 했다.

한편 그 시절 포항에서 살았던 한 커뮤니티인.

 

 

DC 해축갤
온라인 커뮤니티

 

참고로 해당 커뮤니티인이 말하는 시대적 배경은 98년 월드컵 직후다.

그때까지만 해도 신인급이었던 이동국.

 

DC 해축갤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말했던 대로 아이돌급 인기를 누렸다.

이 커뮤니티인 역시 그 집에서 밥 얻어먹은 썰을 들었던 상황.

그럼에도 따로 찾아가진 않았다고 한다.

 

DC 해축갤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라이온 킹의 기운을 받고 싶다는 축구팬 친구.

그의 부탁에 친구와 함께 이동국의 집을 찾게 된다.

그러자 놀랍게도 반갑게 맞이하는 이동국의 어머니.

이정도면 특급 팬서비스 수준이었다.

 

DC 해축갤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자 자신감이 붙었던 커뮤니티인.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한 번 이동국의 집에 방문했다.

놀랍게도 그때는 이동국이 집에 있었던 상황.

그러곤 짜파게티를 끓여주기 시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짜파게티는 못 끓이지만 욕은 하지 않는다는 이 커뮤니티인.

그러곤 이동국과 있었던 썰을 풀기 시작하는데...

 

DC 해축갤
온라인 커뮤니티

 

짜파게티 먹으면서 황선홍 이야기만 3분의 1을 할애했다고 한다.

대체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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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이쯤이면 거의 위인전 수준이다.

하지만 '볼리비아'라고 하면 화냈던 황선홍 선배님.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볼리비아전에서 수차례 슈팅 미스로 전국민적 비판을 받았다.

 

 

이후 황선홍에게 금기어가 된 볼리비아.

물론 훗날 이동국 역시 우루과이라는 금기어가 생길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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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석주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빨간색만 보면 화낸다는데 무슨 이야기일까?

 

 

프랑스 월드컵 당시 멕시코전 선제골 이후 당했던 퇴장.

빨간색만 보이면 화내는 거 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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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이후에도 이어진 이동국과 커뮤니티인의 즐거운 대화.

사실 여부와 별개로 상당히 디테일하다.

당시의 시대적 배경도 엿볼 수 있는 이동국의 팬서비스.

마치 드라마 한 편을 보는 듯하다.

 

움짤 출처 : 사커라인 "새롬", 엠팍 "크로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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