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점조차 없는데..." 한국 올해의 선수로 손흥민이 선정되자 갑자기 축하를 보낸 '아스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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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점조차 없는데..." 한국 올해의 선수로 손흥민이 선정되자 갑자기 축하를 보낸 '아스날' 선수
  • 이기타
  • 발행 2020.12.16
  • 조회수 28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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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풍양 조씨 23대손다운 활동량이다.

어느덧 2020년 한 해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코로나와 함께 했던 2020년.

그 여파로 A매치는 몇 경기 없었지만 한국 선수들 역시 최선을 다했다.

 

 

이젠 한 해를 결산해야 할 시간.

부문별로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다.

우선 올해의 득점이다.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에서 나온 조규성의 득점.

팬들의 가장 많은 득표를 받아 선정됐다.

이어 여자 부문 영플레이어 상이다.

 

KFA 인스타그램
KFA 인스타그램

 

울산과학대 소속으로 대표팀에 혜성같이 등장한 2000년생 유망주다.

측면 공격수와 수비수 모두 소화 가능한 추효주.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 모두 접수했다.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KFA 인스타그램
KFA 인스타그램

 

이어 남자 부문 영플레이어 상의 주인공은 울산 현대 원두재.

올 시즌 단언컨대 K리그 최고의 발견이다.

대표팀에선 센터백을 소화했지만 미드필더에서 더욱 빛난다.

원두재의 미래는 매우 맑음이다.

 

KFA 인스타그램
KFA 인스타그램

 

다음 부문은 대망의 여자 부문 올해의 선수상.

주인공은 장슬기였다.

올 시즌 마드리드 CFF로 이적하며 기대감을 안기기도 했던 장슬기.

코로나 사태로 리그가 꼬이며 다시 WK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이어 현대제철의 우승을 이끄는 등 여전한 클래스를 선보였다.

 

KFA 인스타그램
KFA 인스타그램

 

마지막은 대망의 남자 부문 올해의 선수상.

이견의 여지없이 손흥민이다.

뭐, 손흥민의 활약이야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그리고 이 소식을 재빠르게 전한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계정.

 

토트넘 페이스북

 

그런데 저 댓글 보이는가?

아스날의 조 윌록이 "축하한다"며 의문의 댓글을 남겼다.

계정 들어가보니 팔로워 수만 48만명.

 

조 윌록 페이스북

 

나이도, 국적도 모두 접점이 없는 이 선수.

갑자기 나타나 축하를 건넸다.

게다가 라이벌 팀 선수인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물론 손흥민이 아스날 선수들과 친분이 없는 건 아니다.

무스타피, 자카 등과 남다른 친분을 과시한 적도 있다.

 

 

하지만 조 윌록은 전혀 뜬금없는 등판.

손흥민과 친해지고 싶었던 유망주의 구애였을까.

 

Sky Sports
Sky Sports

 

두 사람의 나이차는 무려 7살.

본인 계정이 확실하다면 과연 풍양 조씨 23대손다운 활동량이다.

 

The Sun
The Sun

 

아무튼 올해도 대한민국을 빛낸 선수들.

수상한 선수들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움짤 출처 : KFA 인스타그램, 펨코 "힌두교"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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