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의 입지가 심상치 않다.
그동안 숱한 역사를 써내며 공고한 입지를 자랑했던 지단 감독.
올 시즌 들어 부쩍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위기에 빠졌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인테르 원정 승리로 잠시 한 숨 돌렸던 상황.
리그 알라베스와 홈경기서 충격의 1-2 패배로 다시 한 번 흔들렸다.
그러자 공고했던 지단 감독의 입지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더욱 중요했던 샤흐타르전.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또 한 번 흔들리고 말았다.
후반 들어 샤흐타르에 선제골로 일격을 맞은 레알 마드리드.
그 과정에서 수비 불안이 여실히 노출됐다.
여실히 체감된 라모스의 공백.
끝내 후반 들어 추가골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레알 마드리드에겐 너무도 치명적인 패배.
조 3위로 처지며 졸지에 유로파리그행 가능성까지 생겼다.
수비 뿐 아니라 공격 작업에서도 매끄럽지 않은 장면들이 종종 노출됐다.
나름대로 허를 찔렀던 크로스의 코너킥.
외데고르의 너무도 아쉬운 마무리가 나왔다.
마치 뭉찬의 코너킥 전술을 보는 듯한 장면.
시도는 좋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여러모로 아쉬웠던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
공수 모두 평소보다 더 저조한 퍼포먼스를 보였다.
설상가상 멘디의 레길론 바이백 슈팅까지.
경기 막판 포착된 벤제마의 모습.
그의 표정이 현 시점 레알 마드리드의 심각한 경기력을 방증했다.
여러모로 위기에 빠진 레알 마드리드와 지단 감독.
심지어 경질설까지 돌고 있을 정도다.
분명 레알 마드리드에서 숱한 업적을 쏘아올린 지단 감독의 커리어.
과연 이번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움짤 출처 : 펨코 "고딘", "알파고", 락싸 "Eduardo Camavinga"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