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의 놀라운 결단력..." 알리송 부상을 완벽히 메워버린 의외의 '리버풀'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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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의 놀라운 결단력..." 알리송 부상을 완벽히 메워버린 의외의 '리버풀' 골키퍼
  • 이기타
  • 발행 2020.12.02
  • 조회수 14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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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의 선택은 오늘도 빛났다.

리버풀 부상자가 끊임없이 속출하고 있다.

부상자로 베스트 일레븐을 꾸려도 될 정도다.

 

 

지난 브라이튼전에서 밀너를 잃었던 상황.

티아고의 부상 복귀마저 더 늦어지며 악재가 겹쳤다.

설상가상 아약스전을 앞두고 주전 골키퍼 알리송의 햄스트링 소식까지 전해졌다.

최근 백업 골키퍼 아드리안의 아쉬운 경기력을 감안하면 치명적인 이탈이었다.

결국 클롭 감독은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리버풀 인스타그램
리버풀 인스타그램

 

기존의 백업 골키퍼 아드리안 대신 98년생 유스 골키퍼 켈러허를 선택한 것.

리버풀 입장에선 16강을 확정지을 수 있는 절체절명의 경기.

홈이라곤 해도 상대는 난적 아약스였다.

게다가 켈러허 뿐 아니라 라인업엔 유스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상황.

 

리버풀 인스타그램
리버풀 인스타그램

 

당연히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실제로 경기 초반 몇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던 리버풀.

그때마다 깜짝 선발의 주인공 켈러허가 해결사로 나섰다.

 

 

계속해서 아약스의 훌륭한 슈팅을 선방해낸 것.

기대와 달리 너무도 안정감있는 모습을 자랑했다.

 

 

클롭 감독의 깜짝 선발 이유를 완벽히 증명한 켈러허.

후반 들어서도 선방 쇼는 계속됐다.

 

 

그렇게 켈러허가 골문을 수호하자 공격진에서 일을 냈다.

이번에도 유스 선수들의 합작품이었다.

 

 

신예 네코 윌리엄스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커티스 존스가 선제골을 기록한 것.

완벽한 크로스에 이은 마무리였다.

 

 

유스 선수들이 그야말로 일을 낸 리버풀.

이어진 한 점 차 리드는 켈러허가 계속해서 지켜냈다.

 

 

특히 경기 막판 훈텔라르의 헤더를 막아낸 건 백미였다.

리버풀의 승리를 지켜내는 완벽한 슈퍼 세이브.

 

 

경기가 끝난 뒤 클롭 감독의 눈에선 꿀이 떨어졌다.

켈러허를 향해 웃으며 달려와 안아주는 클롭 감독.

 

 

이가 아니면 잇몸으로 버틴다.

리버풀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멘트다.

 

리버풀 인스타그램
리버풀 인스타그램

 

그렇게 유스 선수들로 이뤄낸 16강행.

클롭 감독의 선택은 오늘도 빛났다.

 

움짤 출처 : 펨코 "옹키동키", 락싸 "Sky Sports News"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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