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AT마드리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벤피카의 떠오르는 신성 펠릭스 영입을 결심한 것.
그 이적료가 자그마치 1,700억원 수준이었다.
세계 최고 유망주라는 걸 감안해도 상당한 금액을 투자했다.
팬들은 기대와 동시에 우려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펠릭스의 활약은 이러한 걱정들을 날려버리기 충분했다.
잔부상을 제외하면 그라운드 내 펠릭스의 퍼포먼스는 완벽에 가까웠다.
더이상 펠릭스의 이적료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 중이다.
올 시즌 역시 펠릭스는 굉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 챔피언스리그 잘츠부르크전 퍼포먼스는 이를 여실히 방증했다.
펠릭스의 재능을 보여주는 이 퍼스트 터치.
경기 내내 펠릭스는 시종일관 날카로웠다.
특히 전반 초반 이 바이시클 킥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들어갔다면 최소 이주의 골은 가능했던 득점.
이런 걸 두고 흔히 원더골~~~대라고들 한다.
어린 나이답지 않은 자신감으로 가치를 증명한 펠릭스.
후반 들어 어려움에 빠진 AT마드리드를 구한 것도 펠릭스였다.
1-2로 뒤지고 있는 상황.
펠릭스의 발끝에서 동점골이 터졌다.
어려운 경기의 균형을 맞춘 천금같았던 동점골.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막판 기어코 펠릭스가 역전골까지 터트렸다.
위기에 빠진 AT마드리드를 구해낸 펠릭스.
그 와중에 팀 떠난 '그 녀석' 셀레브레이션을 가동한 건 옥의 티.
아무튼 펠릭스의 맹활약으로 3-2 승리를 거둔 AT마드리드.
지난 바이에른 뮌헨과 1차전서 당한 4-0 완패 기억을 지우게 됐다.
그리고 AT마드리드 부동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펠릭스.
올 시즌 그의 성장은 AT마드리드 입장에서도 굉장히 중요할 전망이다.
움짤 출처 : 펨코 "ATM꼬마", 락싸 "Azpi"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