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케인 조합은 날이 갈수록 불을 뿜고 있다.
그야말로 무서운 수준이다.
단순히 호흡이 좋다는 수준을 넘어 EPL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
경기 도중 서로를 바라보는 두 선수에겐 꿀이 떨어진다.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가 됐다.
특히 케인의 손흥민을 향한 애정은 날이 갈수록 깊어지는 모양이다.
최근 베일과 친목을 나누던 손흥민.
이를 말없이 바라보는 케인의 질투까지.
혹여나 손흥민이 자신보다 베일과 친해질까 노심초사(?)했던 케인.
번리전에서 또 한 번 손흥민의 특급 도우미가 됐다.
완벽한 헤더 패스로 다시 한 번 득점을 합작한 두 선수.
이쯤이면 경이로울 지경이다.
그 와중에 넘어지는 타이밍도 똑같은 케인과 손흥민.
두 선수의 뇌 구조는 다음과 같다.
득점과 동시에 케인은 곧바로 손흥민에게 다가가 애정을 확인했다.
그러자 손흥민이 달려오는 케인을 보고 외친 한마디.
"Did you get the assist?"
한국말로 풀이하면 "너가 어시스트한 거야?"
그러자 말없이 끄덕이는 케인의 모습까지.
이 장면은 현지에서도 꽤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쯤이면 브로맨스 수준이다.
경기 후 해리 케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쏘니를 웃게 하는 일이라면 뭐든 좋아!"
"완벽한 승리였어."
이젠 대놓고 사랑 고백이다.
그리고 이 애정은 내내 그라운드에서 발휘되는 중이다.
심지어 EPL 역사상 합작 득점 2위에 오른 손흥민과 케인 듀오.
더 놀라운 건 이 순위권 중 유일한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
케인 와이프마저 질투할 두 선수의 사랑.
이젠 EPL 역사를 두드리고 있다.
움짤 출처 : 유튜브 'Tottenham Hotspur', 펨코 "사슴가슴", "Harry.W"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