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순간적인 역동작 유발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라모스'의 상상도 못한 뒷발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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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순간적인 역동작 유발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라모스'의 상상도 못한 뒷발 수비
  • 이기타
  • 발행 2020.10.25
  • 조회수 2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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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모스의 존재감은 상상 그 이상이다.

최근 샤흐타르전에서 라모스가 빠지자 와르르 무너졌던 수비진.

 

 

전반에만 3실점으로 체면을 구겼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맞이한 엘클라시코.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라모스가 선발 라인업에 다시 포함된 것.

 

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경기 내내 라모스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셨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순간 해결사로 등장한 것도 라모스였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갑작스레 넘어진 라모스.

PK가 아니냐며 항의하기 시작했다.

상황을 자세히 보니 접촉이 있었던 모양.

 

 

주심은 이내 VAR에 들어갔다.

그 과정에서 라모스에게 접촉이 있었던 게 확인됐다.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에 선언된 PK.

 

중계화면
중계화면

 

라모스의 노련함이 만들어낸 PK였다.

키커는 어김없이 라모스가 나섰다.

 

 

네토 골키퍼를 완벽히 속여내며 오늘도 득점한 라모스.

수비수라곤 도저히 믿기 힘든 득점 감각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라모스는 쐐기골까지 노렸다.

 

 

발끝에 정확히 갖다댄 라모스의 발리 슈팅.

아쉽게 막혔지만 웬만한 공격수 뺨치는 위치 선정이었다.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빛났다.

순간 어깨를 붙인 뒤 수비에 성공한 라모스.

 

 

이후 주심에게 핸드볼이 아님을 어필하며 플레이까지 이어갔다.

저 상황에서 라모스의 여유가 그저 놀라울 따름.

특히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후반 막판 나왔다.

순간 라모스의 역동작을 노렸던 메시.

 

 

 

그걸 또 뒷발로 막아냈다.

라모스의 엄청난 반사 신경이 돋보였던 이 장면.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그야말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었다.

 

 

경기 MOM도 당연히 라모스의 몫이었다.

결승골의 주역이자 수비까지 맹활약했으니 당연한 수순.

 

'433' 인스타그램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통산 100호골을 달성했다.

만 34세 나이가 믿겨지지 않는 라모스의 활약상.

그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 락싸 "Azpi", 이종격투기 "BAD ASS"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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