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얘들 좀 아는데..." 베테랑 '카바니'가 친정 'PSG'를 상대하는 '맨유 유망주'에게 보인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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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얘들 좀 아는데..." 베테랑 '카바니'가 친정 'PSG'를 상대하는 '맨유 유망주'에게 보인 태도
  • 이기타
  • 발행 2020.10.22
  • 조회수 4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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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PSG에 대해 잘 알고 있을 카바니.

PSG와 경기를 앞두고 맨유에게 큰 고민이 닥쳤다.

주전 수비수 매과이어의 부상 이탈로 공백이 생긴 것.

PSG의 막강한 공격진을 생각했을 때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맨유 인스타그램

 

매과이어를 대체한 선수는 다름아닌 튀앙제브.

무려 8세부터 맨유에 몸담았던 성골 유스 출신 수비수였다.

분명 포텐셜은 충분했으나 팬들의 우려도 있었다.

 

Daily Express
Daily Express

 

튀앙제브의 마지막 출전은 무려 2019년 12월.

부상으로 인해 근 10개월 동안 공백이 있었다.

게다가 튀앙제브가 상대할 선수는 네이마르, 음바페 등 월클 공격수들.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튀앙제브에겐 너무도 가혹한 상대였다.

 

 

그러자 경기 전 트레이닝 과정에서 튀앙제브에게 말을 건네는 베테랑 공격수.

다름아닌 PSG 출신 카바니였다.

네이마르, 음바페와 호흡을 맞추며 누구보다 그들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현지 매체에선 카바니의 조언 내용을 다음과 같이 추리하기도 했다.

 

 

"너 마지막 게임이 10개월 전이라고? 괜찮아."

"솔직히 걔네 그렇게 뛰어나지 않아."

"작년에 챔스 결승 가긴 했지만 리그에선 항상 독주하는 팀이잖냐."

"음바페가 탑 레벨이긴 해도 넌 충분히 제압할 수 있어."

 

Manchester Evening News

 

현지 매체가 추리한 내용이긴 하지만 비슷한 느낌의 조언이 이어졌을 터.

누구보다 PSG에 대해 잘 알고 있을 카바니.

맨유가 카바니 영입을 통해 기대한 역할이기도 하다.

비록 출전하지 않았지만 튀앙제브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그리고 경기 내내 튀앙제브의 활약은 그저 놀라웠다.

 

 

경기 내내 음바페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PK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그와 별개로 놀라웠던 튀앙제브의 활약.

 

 

특히 음바페에게 스피드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10개월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라곤 믿을 수 없는 활약의 연속.

 

 

음바페는 실제로 경기 내내 튀앙제브에게 고전했다.

PSG 입장에서도 결코 쉽지 않았던 경기.

 

 

맨유에겐 승리라는 결과보다도 더 큰 수확이었다.

튀앙제브의 발견은 향후 리그에서도 큰 힘이 될 전망.

 

 

맨유 팬들조차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튀앙제브의 맹활약.

부상 복귀전에서 PSG를 상대로 이정도일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

 

 

맨유 역시 적지에서 강호 PSG를 2-1로 꺾었다.

솔샤르 감독 역시 향후 튀앙제브 중용 계획을 밝힌 상황.

 

맨유 인스타그램

 

그동안 훌륭한 기량에도 부상으로 빛을 보지 못했던 튀앙제브.

이 활약이 이어진다면 충분히 맨유 수비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님, '스포츠 바이블' 트위터, 'BT SPORT'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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