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의 갈림길을 오갔던..."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이청용' 전 동료의 놀라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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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의 갈림길을 오갔던..."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이청용' 전 동료의 놀라운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0.10.21
  • 조회수 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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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암바의 전성기는 이제 시작이다.

볼튼 원더러스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과거 이청용이 활약하며 함께 뛴 동료 선수들도 우리 기억 속에 남아있다.

 

 

케빈 데이비스, 엘만더, 잿 나이트 등 유명했던 추억의 선수들.

꾸준한 성적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볼튼과 팬들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그 날.

2012년 3월, 토트넘과 경기였다.

 

'SPOTV 2' 중계화면
'SPOTV 2' 중계화면

 

볼튼 소속 미드필더 무암바가 갑작스레 쓰러지며 경기도 중단됐다.

원인은 심장마비로 무려 78분 간 심정지 상태를 겪었다.

 

'SPOTV 2' 중계화면

 

위독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팬들도 걱정했다.

하지만 기적이 일어났다.

 

'SPOTV 2' 중계화면

 

78분 간 정지된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깨어나며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BBC
BBC

 

깨어난 뒤 무암바의 첫 마디는 더 충격적이었다.

"우리 팀은 졌나?"

 

BBC

 

그러나 극심한 후유증 탓에 현역 생활 유지는 어려웠다.

24세, 어린 나이에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BBC
BBC

 

의식은 되찾았지만 일상생활 가능 여부는 불투명했다.

하지만 무암바는 보란듯 다시 한 번 기적을 선보였다.

 

무암바 트위터

 

지난 2015년, 스탠포드셔 대학교에서 스포츠 저널리즘 학사 학위를 우수한 성적으로 취득했다.

그 뿐 아니라 PFA 홍보대사로 활동하기까지 했다.

 

 

심지어 2016년엔 볼턴 레전드 매치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폭발시켰다.

완벽히 회복했음을 알린 기적의 사나이 무암바.

현재는 지도자 생활을 준비하고 있다.

리버풀 아카데미에서 코치 연수를 받고, 로치데일 U-16 팀을 지도하기도 했다.

 

로치데일 AFC
로치데일 AFC

 

한때 생사의 기로에 섰던 무암바.

그런 그가 감독으로 다시 설 준비를 하고 있다.

 

The Sun

 

비록 선수는 아니지만 그라운드에서 팬들 앞에 설 준비를 마친 무암바.

무암바의 전성기는 이제 시작이다.

 

움짤 출처 : 직접 제작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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