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빅6라 불리는 EPL 클럽.

국내에서도 각 팀 별로 나뉘어 팬덤이 다양하게 형성됐다.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 고생이 심했을 아스날 팬들.

때로는 놀림도 받고, 동정도 사지만 그들에겐 분명 장점이 있다.

다른 팀과 비교되는 아스날 팬들의 특급 장점.

지금 확인해보자.

 

 

우선 마음이 넓다는 건 누구나 공감할 거다.

그 힘든 시간들을 견뎌온 것만으로 그들의 마음씨는 이미 보장됐다.

꿋꿋이 한 팀만을 지켜온 그들의 뚝심.

오랫동안 있는 그대로 모습을 좋아한 그들의 일편단심.

 

 

그 과정에서 생긴 수많은 배신자들.

때로는 과격한 언행을 하기도 하지만 이해심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시간이 흐르며 몸에는 사리가 생겼을 정도다.

 

 

게다가 자기 것도 잘 나눠준다.

자기에게 소중한 승점을 나눠줄 정도면...

먹을 때도 한 개 남은 탕수육을 양보할 멘탈이다.

 

 

어... 그리고 애견가가 많다는데....

음. 그래. 아무튼.

강아지를 사랑하지 않으면 그 별명도 참을 수 없었겠지.

 

 

또한 의리가 장난 아닌 아스날 팬들.

부상으로 몇 년 날려먹은 선수들과도 오랫동안 함께 했다.

이런 의리라면 충분히 평생을 약속할 수 있다.

 

 

역시 아이를 좋아하는 건 빼놓을 수 없다.

한때 어린 선수들을 집착한다는 느낌까지 들었던 아스날.

아이가 태어난다면 누구보다 잘해줄 거다. 

 

 

수많은 시련을 겪으며 강해진 멘탈.

어떤 시련에도 긍정의 힘으로 버틸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아스날 팬들에게도 단점은 존재한다.

 

 

우려먹는 걸 상당히 잘한다는 점.

뭐... 무패우승이라던가... 언제적 기억이라던가...

아무튼 그렇다.

 

 

채무가 있는지도 반드시 챙겨야 한다.

빠듯한 형편에 무리하게 빚을 끌어다쓰지 않았나 의심해볼 여지가 있다.

 

 

마지막 단점은 잘 다친다는 점.

역시 아스날에 부상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였다.

 

 

물론 이러한 단점들도 수많은 장점에 곧 잊혀진다. 

남다른 의리와 멘탈을 갖춘 아스날 팬들.

힘든 시간을 버티며 그들은 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