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성사된 전설의 귀환..." 마침내 돌아온 '베일'의 예상과는 한참 달랐던 'EPL'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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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성사된 전설의 귀환..." 마침내 돌아온 '베일'의 예상과는 한참 달랐던 'EPL' 복귀전
  • 이기타
  • 발행 2020.10.19
  • 조회수 1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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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입장에선 너무도 가혹한 복귀전이 됐다.

올 시즌 토트넘에 성사된 전설의 귀환.

그 유명한 가레스 베일이 친정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막판에 사라졌던 베일의 의욕.

친정팀에 오자 귀신같이 살아났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다만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상황.

마침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베일의 복귀전이 성사됐다.

 

'SPOTV' 중계화면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벤치 명단에 포함된 베일.

드디어 관중석이 아닌 벤치로 당당하게 들어섰다.

 

 

저 모습만으로 토트넘 팬들은 설레기 시작했다.

이후 경기가 시작한 뒤 일찌감치 3점을 몰아친 토트넘.

베일의 표정에서 행복함이 느껴졌다.

 

 

그렇게 후반까지 잘 지켜낸 3점차 리드.

드디어 전설의 귀환이 성사됐다.

 

 

유관중 경기였다면 일제히 기립박수가 이어졌을 베일의 복귀전.

베일은 투입과 동시에 프리킥으로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임팩트는 약했지만 복귀를 알리는 일종의 축포였다.

무엇보다 국내 팬들이 주목했던 건 손흥민, 케인과의 호흡.

 

 

케인이 롱패스하면 손흥민과 베일이 뛰는 모습도 연출됐다.

아직 베일의 스피드가 완전하지 않지만 충분히 향후 기대할 역습 장면이다.

이후 손흥민은 베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연결됐다면 베일의 결정적 기회로 이어졌을 상황.

향후 두 선수의 호흡도 기대케 하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이 교체 아웃된 후 급격하게 달라진 경기 흐름.

급기야 2점을 허용하며 경기 막판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다.

 

 

한편 코너킥 키커로도 나섰던 베일.

타이트한 승부 속에서 다소 아쉬운 킥이 나왔다.

그리고 후반 막판 베일에게 결정적 기회가 찾아왔다.

케인의 패스를 받은 뒤 튀어나온 클래스.

 

 

마무리 빼고 모든 게 완벽했던 장면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토트넘 입장에선 점수차를 벌리지 못한 게 화근이 됐다.

종료 직전 란치니에게 당한 극적인 버저비터.

결국 패한 느낌의 무승부를 당하고 말았다.

 

'SPOTV' 중계화면

 

경기 종료 직후 아쉬움 가득한 베일과 케인의 뒷모습.

베일 입장에선 전혀 예상치 못했던 EPL 복귀전 결과가 됐다.

그래도 아직 첫 경기일 뿐이다.

향후 베일이 살아난다면 토트넘에도 큰 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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