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군대 고문관..." 말귀 못 알아먹고 누운 채로 기합받은 '바이에른 뮌헨'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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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군대 고문관..." 말귀 못 알아먹고 누운 채로 기합받은 '바이에른 뮌헨' 선수
  • 이기타
  • 발행 2020.10.18
  • 조회수 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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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식할 때 전형적인 고문관 스타일이다.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바이에른 뮌헨.

그와 동시에 트레블까지 석권하는 역사를 썼다.

 

 

플릭 감독 집권 후 바이에른 뮌헨의 기세는 대단했다.

부진했던 시즌 초반과 달리 막바지로 가며 최강 포스를 뽐냈다.

이제 바이에른 뮌헨은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과시해야 한다.

올 시즌 다시 새로운 역사에 도전할 뮌헨.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무려 3개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이젠 그 자리를 지켜야 하는 입장인 셈.

그리고 초반 뮌헨의 폭발력은 감히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매 경기 맹폭으로 상대 팀을 박살내는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빌레펠트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뮐러와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에 힘입어 무려 4-1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완벽했던 경기 내용.

내친김에 뮌헨은 웃음까지 잡아냈다.

 

 

이젠 안 나오면 섭섭한 노이어의 돌발 행동이 초반부터 나왔다.

종종 급한 상황엔 골키퍼가 처리하기도 하지만 초반인 걸 감안하면...

역시 노이어라는 말밖엔 나오지 않는 플레이였다.

 

 

후반 들어선 돌+I 뮐러가 빠질 수 없었다.

멀티골로 사실상 경기를 끝낸 뮐러.

 

 

득점 기념으로 갑자기 괴상한 세레머니를 펼쳤다.

대체 뭔 동작인지 모를 브로들을 위해...

 

Eurosport

 

팀 동료 그나브리의 시그니쳐 세레머니를 따라한 거다.

득점했는데 저렇게 간지 안나는 것도 능력이다.

그리고 진짜 명장면은 후반 중후반 나왔다.

 

 

프리킥 수비 과정에서 드러누워 수비하던 더글라스 코스타.

최근 들어 자주 보이는 수비 방법이기도 하다.

그런데 어딘가 정신 못차리고 얼타는 모습.

경기 후 노이어와 플릭 감독이 밝힌 바에 따르면 다음과 같았다.

 

 

코스타에게 중요 부위가 맞을 수 있으니 누울 것을 지시한 뤼카.

하지만 말 못 알아듣고 자꾸 해괴한 동작만 취했던 코스타.

 

 

이게 무슨 가짜사나이도 아니고...

계속 앞으로 구르고, 뒤로 구른 끝에 간신히 제대로 드러누운 코스타.

군대에서 보면 제식할 때 전형적인 고문관 스타일이다.

 

MBC '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오늘 역시 대승과 함께 웃음까지 잡아낸 뮌헨.

그들의 욕심은 끝이 없다.

 

움짤 출처 : 펨코 "알파고", 락싸 "바이언 도서관"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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