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이 따르는 다리 상태에도..." 끝까지 경기에 임했던 '후보 골키퍼'의 놀라운 프로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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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 따르는 다리 상태에도..." 끝까지 경기에 임했던 '후보 골키퍼'의 놀라운 프로 의식
  • 이기타
  • 발행 2020.10.17
  • 조회수 2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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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동료와 팬을 바라보며 버텼다.

5승 5무 12패로 리그 최하위에 처져있던 안산.

제주와의 경기에서 반전이 절실했다.

 

 

전반 막판 김대열의 선제골이 터지며 흐름도 좋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발생한 변수.

주전 골키퍼 이희성이 뇌진탕 증세로 더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게 된 것.

 

 

결국 안산 측에선 김선우 골키퍼로 변화를 가져갔다.

한 점 차 리드 상황에서 발생한 돌발 변수.

그럼에도 김선우 골키퍼는 든든하게 골문을 지켜냈다.

하지만 후반 중후반, 안산에게 또 한 번 너무도 가혹한 일이 벌어졌다.

 

 

교체로 들어간 김선우 골키퍼마저 부상으로 쓰러진 것.

안산 입장에선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유튜브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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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골키퍼마저 빠질 경우 필드 플레이어가 들어가야 하는 상황.

게다가 교체 카드마저 모두 소진하며 그대로 10명이 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그 와중에 김선우 골키퍼는 킥도 완벽히 처리하지 못할 정도로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아무래도 더이상 경기 소화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그럼에도 김선우 골키퍼는 일어섰다.

 

유튜브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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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예상치 못했던 김선우 골키퍼의 경기 속행.

만약 그대로 소화할 경우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유튜브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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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선우 골키퍼는 포기할 수 없었다.

교체할 골키퍼도 없고, 교체 카드도 소진한 상황.

최하위에 처진 팀을 위해 끝까지 투혼을 발휘했다.

 

유튜브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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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쉬운 상황이 아니었다.

골킥도 동료가 대신 처리할 정도였다.

 

 

하지만 상대 공격 상황에선 달랐다.

김선우 골키퍼는 아픈 몸을 사리지 않았다.

 

유튜브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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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끝까지 자세와 집중력을 유지했다.

그러다 상황이 끝나면 다시 다리를 부여잡았다.

 

 

그렇게 김선우 골키퍼는 아픈 다리를 부여잡고 끝까지 소화했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장장 100분이 걸린 시간.

김선우 골키퍼에겐 그 어느 때보다 긴 시간이었다.

 

유튜브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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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선우 골키퍼는 혼자가 아니었다.

함께하는 동료를 바라보며 버텼다.

 

유튜브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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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선우 골키퍼의 투혼에도 안산은 버저비터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마저도 PK 실점이었다.

 

 

그 와중에 몸까지 날린 김선우 골키퍼의 투혼.

통증에도 끝까지 골문을 지키는 그의 집중력.

 

유튜브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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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상황에서 포기하는 게 당연했던 상황.

하지만 김선우 골키퍼는 끝까지 동료와 팬을 바라보며 버텼다.

그의 남다른 프로의식에 큰 박수를 보낸다.

 

움짤 출처 : 펨코 "박동진의축구교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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