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선수들의 이례적 극찬 세례..." 득점 직후 심판에게 달려간 '월클 공격수'의 특별한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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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선수들의 이례적 극찬 세례..." 득점 직후 심판에게 달려간 '월클 공격수'의 특별한 항의
  • 이기타
  • 발행 2020.10.08
  • 조회수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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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건 클로제의 이 양심 선언은 처음이 아니었다는 사실.

축구계에서 발생하는 오심은 여러가지다.

핸드볼, 헐리웃 액션, 오프사이드 등이다.

 

'JTBC3 FOX SPORTS' 중계화면

 

하지만 오심이 발생하더라도 선수 본인이 이를 시인하진 않는다.

요즘에야 VAR이 있지만 과거엔 번복조차 어려웠다.

 

'MBC' 중계화면

 

선수 본인이 양심적으로 앞장서서 이를 뒤바꾸는 건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치열한 라이벌전 선제골이라면 더 그렇다.

 

Independent

 

그런데 이 어려운 일을 실천한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독일 레전드 공격수 클로제.

 

 

전반 4분, 라치오 소속 클로제는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헤더 득점을 기록했다.

강한 라이벌 나폴리와 더비전이었기에 선제골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컸다.

그런데 알고보니 득점했던 부위는 머리가 아니라 손이었다. 

 

 

당연히 나폴리 선수들은 거세게 항의했다.

득점 선언 직후 클로제는 잘못을 시인하려 했지만 동료들이 그를 말렸다.

 

 

그럼에도 클로제는 굴하지 않았다.

재차 자신의 잘못을 고백했다.

 

 

클로제의 양심 선언을 듣고는 곧바로 득점을 무효처리한 심판.

그러자 클로제의 행동을 칭찬하는 라이벌 나폴리 선수들.

 

중계화면
중계화면

 

당시 나폴리 주장 칸나바로는 "상을 받아야 하는 엄청난 행동이었다"며 극찬했다.

놀라운 건 클로제의 이 양심 선언은 처음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중계화면
중계화면

 

2005년, 브레멘 소속으로 빌레펠트와 경기서도 양심 선언을 했다.

그는 경기 도중 골키퍼와 충돌로 페널티킥을 획득한 클로제.

 

 

하지만 "골키퍼가 먼저 공을 터치했다"며 주심을 설득했다.

결국 당시 주심 역시 페널티킥을 번복할 수밖에 없었다.

 

 

축구계에서 가장 강조하지만 때로 찾아보기 힘든 페어플레이.

하지만 누구보다 이를 철저히 지켰던 클로제.

 

'KBS2' 중계화면

 

그가 독일 레전드로 추앙받는 덴 여러 이유가 있다.

물론 실력이 최우선이겠지만 그의 근본 역시 길이 남을 수밖에 없다.

 

움짤 출처 : 펨코 "류세라"님, 직접 제작

평범함은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