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과 동시에 몰려든 팬들..." 맨유의 새로운 7번이 '한국' 방문 당시 보였던 놀라운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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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과 동시에 몰려든 팬들..." 맨유의 새로운 7번이 '한국' 방문 당시 보였던 놀라운 태도
  • 이기타
  • 발행 2020.10.07
  • 조회수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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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을 갖춘 카바니의 커리어 마지막 불꽃.

드디어 맨유가 공석이었던 7번의 주인공을 찾았다.

주인공은 PSG 출신 레전드 에딘손 카바니.

 

맨유 인스타그램

 

이 선택엔 다소 의구심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나이가 들며 저하된 폼으로 과거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기 때문.

 

맨유 인스타그램
맨유 인스타그램

 

그럼에도 뭐든 까보기 전까진 모르는 거다.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명제가 카바니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법.

카바니 본인의 열정도 상당한 수준이다.

 

맨유 인스타그램
맨유 인스타그램

 

워낙 전성기 시절 임팩트가 훌륭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하지만 무엇보다 과거 카바니의 방한 태도는 아직도 회자될 정도.

 

 

과거 한국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

당시 우루과이 에이스 수아레즈의 방한 불발로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다.

 

 

하지만 그 못지않게 대단한 선수들이 많았던 우루과이 대표팀.

그중에서도 단연 카바니를 빼놓을 수는 없었다.

 

 

그리고 카바니가 방한 당시 보여준 태도는 더 놀라운 수준이었다.

많은 팬들의 팬서비스 요청을 결코 무시하지 않았다.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 입장에선 평생 기억에 남을 순간.

기다린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팬서비스 내내 웃음을 잃지 않고 모든 팬들에게 최선을 다한 카바니.

심지어 호텔로 가서까지 팬서비스를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우루과이 축구협회

 

당시 수아레즈의 방한 불발로 아쉬워했던 팬들.

카바니의 태도로 그 모든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사실 하나를 보면 모든 걸 알 수 있다.

카바니의 인성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RMC SPORT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승리 직후 홀란드를 조롱했던 PSG 선수들.

하지만 카바니는 예외였다.

단순히 불참만 한 게 아니었다.

적극적으로 제지하며 상대 선수를 존중하는 모습까지.

 

 

상대를 존중하고 팬을 아끼는 스포츠맨십의 기본.

카바니는 그 모든 걸 갖췄다.

 

433 인스타그램
433 인스타그램

 

물론 맨유 팬들의 기대치엔 다소 부족한 현재 경기력.

하지만 그 클래스가 언제 또 번뜩일지 모르는 법이다.

기본을 갖춘 카바니의 커리어 마지막 불꽃.

개인적으로 조심스레 응원해본다.

 

움짤 출처 : 유튜브 '엠빅뉴스', B/R FOOTBALL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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