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토트넘에게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
바로 에이스 손흥민의 부상이었다.
뉴캐슬전에서 갑작스레 후반 교체 아웃된 손흥민.
분명 전반전까지만 해도 멀쩡한 몸상태를 보였다.
당연히 체력 안배일 거라 예상됐던 손흥민의 교체 사유.
하지만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이 전한 답변은 전혀 뜻밖이었다.
햄스트링 부상과 동시에 장기 이탈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손흥민의 커리어 첫 햄스트링 부상.
최근의 험난한 일정이 원인으로 꼽혔다.
그리고 최근 첼시와 카라바오 컵 직후 무리뉴 감독이 구체적인 복귀 일정을 전했다.
천만다행으로 장기 부상은 아니었다.
2~3주면 복귀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혔다.
즉, 복귀 시점은 10월 17일, 웨스트햄과 리그 5라운드 경기가 된다는 뜻.
그 사이 A매치 기간이 포함돼 한 숨 놓을 수 있는 일정이었다.
하지만 마카비 하이파와 유로파 리그 예선, 맨유와 리그 경기라는 큰 산도 넘어야 했다.
손흥민 없이 치러야 할 것으로 예상됐던 두 경기.
그런데 무리뉴 감독이 앞서 말한 손흥민의 복귀 시점을 번복했다.
최근 마카비 하이파와 유로파 리그 예선 경기를 앞두고 나선 기자회견.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복귀가 더 앞당겨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오는 마카비전에서 당연히 손흥민은 결장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일요일 맨유전에선 상황이 다르다."
"확실하지 않지만 경우에 따라 출전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이 뛸 수 없다는 사실을 확정해서 말하지 않겠다."
어쩌면 오는 맨유전 복귀 가능성이 있다는 무리뉴 감독.
당초 예상보다 더 빠른 회복세를 보인 모양이다.
물론 무리뉴 감독과 의료진 측에서 결정할 문제다.
하지만 국내 팬 입장에선 손흥민의 이른 출전이 걱정되는 것도 사실.
아무튼 확실한 건 손흥민의 부상이 장기적으로 이어지진 않을 거라는 것.
부디 무리없는 몸상태로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하길 바란다.
움짤 출처 : 펨코 "토중닭",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