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감정만 있는 줄 알았는데..." 월클 '티아고'의 리버풀 이적 배후에 있었던 상상도 못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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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감정만 있는 줄 알았는데..." 월클 '티아고'의 리버풀 이적 배후에 있었던 상상도 못한 인물
  • 이기타
  • 발행 2020.09.19
  • 조회수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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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감정만 있는 줄 알았는데..." 팀 떠난 '쿠티뉴'가 리버풀에게 남긴 뜻밖의 선물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내내 조용하며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던 리버풀.

주목할 영입 자원이라곤 로버트슨 백업 치미카스가 전부였다.

리즈와 개막전에서 불안한 모습까지 노출되며 팬들의 노파심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리버풀이 드디어 회심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주인공은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

 

리버풀 인스타그램

 

지난 시즌 리그 우승에도 불안 요소가 있었던 리버풀.

헨더슨을 보좌할 마땅한 중원 자원이 없었다.

하지만 티아고의 영입으로 마지막 퍼즐 조각이 완성됐다.

 

리버풀 인스타그램

 

바르샤 출신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완벽한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로 거듭난 티아고.

지난 시즌 뮌헨의 트레블 주역으로 거듭났다.

이후 리버풀과 강하게 연결됐지만 지지부진했던 이적 협상.

드디어 리버풀이 티아고를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이적료는 약 300억원, 성적에 따라 최대 75억원까지 추가 지급할 수 있다.

티아고의 등번호는 6번.

계약 기간은 자그마치 4년이다.

 

리버풀 인스타그램

 

티아고는 리버풀 입단 소감으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놀라운 기분이 들고,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리버풀에 오게 돼 너무나도 행복해요."

"우승을 하면 할수록 더 욕심이 드는군요."

"리버풀에서 더 많은 우승을 거머쥐겠습니다."

 

 

리버풀 인스타그램

 

그와 동시에 티아고의 리버풀행을 설득한 인물이 있었다.

주인공은 다름아닌 쿠티뉴와 알론소.

두 선수 모두 리버풀 출신이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다.

 

 

알론소야 납득이 가지만 쿠티뉴의 경우 의외인 것도 사실.

바르샤로 떠나는 과정에서 리버풀 팬들에게 수많은 실망감을 안겼다.

그랬던 쿠티뉴가 티아고에게 리버풀 이적을 추천한 것.

 

FC Barcelona Noticias

 

이적 과정에서도 거액의 이적료를 안겼던 쿠티뉴.

리버풀은 그 덕에 알리송과 반다이크를 영입할 수 있었다.

거기에 티아고 설득까지.

이정도면 리버풀 명예 엠버서더 수준이다.

 

리버풀 인스타그램

 

한편 티아고의 이적 소식을 들었던 리버풀 레전드 제라드.

한 기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다.

"베일의 토트넘 리턴 소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리버풀FC

 

대체 베일을 왜 제라드에게 물어본 건진 모르겠다.

그러자 제라드는 다음과 같이 반응했다.

"토트넘엔 환상적인 영입이에요. 월드클래스 선수잖아요."

"하지만 솔직히 전 리버풀의 티아고 영입에 더 신이 났습니다."

 

리버풀FC

 

역시나 티아고 얘기로 들어간 제라드.

"티아고 영입은 저를 설레게 합니다."

"전 온통 리버풀에 집중하고 있어요. 토트넘이 아니에요."

"물론 베일 영입은 토트넘에게 엄청난 성공입니다."

 

Sky Sports
Sky Sports

 

"베일은 월드 클래스고, 그런 선수가 벤치에만 앉는 모습을 보고싶진 않습니다."

"다시 살아있고, 플레이하는 걸 팬들도 보고싶을 거에요."

"하지만 전 여전히 티아고 영입 사실에 설렐 따름입니다."

"미안합니다!"

 

 

베일 소감도 전했지만 티아고 영입에 온 신경이 집중된 제라드.

인터뷰에서 온갖 설렘이 가득한 게 느껴진다.

역시 리버풀 레전드다운 답변이다.

 

 

아무튼 리버풀 입장에선 화룡점정이 된 티아고 영입.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거두며 모든 걸 이뤄낸 리버풀.

하지만 그들의 욕심은 끝이 없다.

리버풀의 거칠 것 없는 행보가 시작됐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 "정대만의에어볼", "최명길"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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