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상징..." 다시 돌아온 '쿠티뉴'가 양보하며 바뀌게 된 '바르샤 7번'의 새로운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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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상징..." 다시 돌아온 '쿠티뉴'가 양보하며 바뀌게 된 '바르샤 7번'의 새로운 주인공
  • 이기타
  • 발행 2020.09.12
  • 조회수 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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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7번에 걸맞는 활약으로 본인의 이적료를 증명하길 바래본다.

바르샤의 최근 상황은 혼돈 그 자체다.

메시 사가로 혼란스러웠던 최근의 바르샤.

구단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으로 메시가 잔류를 결심했다.

오로지 팀만을 위해 선택한 메시의 희생이었다.

 

 

하지만 메시의 잔류에도 올 시즌 바르샤에겐 걱정거리가 많다.

우선 노쇠화된 스쿼드를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 쿠만 감독을 선임하기도 했다.

 

FC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그 과정에서 베테랑 대우가 도마에 오른 현재 상황.

여러모로 바르샤 팬들은 답답한 마음 뿐이다.

 

FC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FC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특히 지난 시즌 바르샤는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그 어떤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2007-08 시즌 이후 첫 무관이었다.

 

 

발베르데에서 세티엔 감독으로 이어지기까지.

감독 교체에도 불구하고 바르샤의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노쇠화된 스쿼드 뿐 아니라 큰 돈 들여 영입한 선수들의 부진도 한 몫 했다.

특히 기대했던 그리즈만의 활약이 아쉬웠다.

 

 

세티엔 감독 체제에선 벤치로 밀려나기까지 했다.

그 과정에서 코칭 스태프와 갈등이 있다는 보도도 전해졌다.

분명 기대치를 감안했을 때 그리즈만의 데뷔 시즌은 아쉬움이 짙었다.

 

 

그나마 긍정적인 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는 것.

모든 대회 통틀어 15골을 기록했다.

물론 이 역시 바르샤 윙어의 활약이라기엔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첫 시즌은 적응기라는 이유로 감안이 가능하다.

새로 부임한 쿠만 감독 역시 그리즈만을 핵심 자원으로 분류했다.

그리고 그리즈만의 요청에 따라 등번호 변경까지 받아들였다.

 

FC 바르셀로나 트위터

 

그리즈만이 변경하게 된 번호는 무려 7번.

기존 17번에서 핵심 멤버를 상징하는 7번으로 올라가게 됐다.

그와 동시에 그리즈만이 밝힌 소감이다.

 

FC 바르셀로나
FC 바르셀로나

 

"바르샤와 같은 팀에서 7번을 달게 돼 영광입니다."

"쿠티뉴에게도 감사를 표합니다. 축구 외적으로 좋은 동료에요."

 

기브미스포츠
기브미스포츠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복귀한 쿠티뉴가 쓰던 7번.

쿠티뉴 역시 이 등번호 변경을 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와 동시에 쿠티뉴는 바르샤 입단 초기 배정받았던 14번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ESPN
ESPN

 

공교롭게 쿠티뉴와 그리즈만 두 선수 모두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다.

그리즈만 뿐 아니라 쿠티뉴에게도 바르샤에서의 기회가 주어진 상황.

등번호는 바뀌었지만 두 선수 모두에게 올 시즌은 중요하다.

 

AS
AS

 

바르샤 입장에서도 두 선수의 반등은 절실한 상황.

메시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는 시기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그리즈만과 쿠티뉴의 옛 모습 회복은 절실하다.

 

 

특히 그리즈만의 경우 최근 프랑스 대표팀에서 득점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부진한 와중에도 종종 번뜩이는 모습이 나왔던 그리즈만.

새로 부임한 쿠만 감독 체제에서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바르샤 7번에 걸맞는 활약으로 본인의 이적료를 증명하길 바래본다.

 

움짤 출처 : 락싸 "톨스토이", 펨코 "오란다", "알파고", "옥탑방졷냥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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