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개나소나 맨유 갔겠지..." 한국에서 오직 '그녀'만이 가능했던 남편 '박지성'을 향한 팩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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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개나소나 맨유 갔겠지..." 한국에서 오직 '그녀'만이 가능했던 남편 '박지성'을 향한 팩폭
  • 이기타
  • 발행 2020.09.07
  • 조회수 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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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팩폭을 맞을 수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

다이어트는 인류의 영원한 난제다.

방법은 알고 있지만 지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형도 마찬가지다.

다이어트란 연초에 생각한 뒤 바람같이 사라지는 구름과도 같은 것.

 

 

이는 '해버지' 박지성의 와이프 김민지 아나운서도 마찬가지였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박지성을 유튜브 게스트로 자유롭게 출연시킬 수 있는 그녀.

 

 

박지성과 함께 올드 트래포드 레고 맞추는 컨텐츠를 진행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다이어트 관련 토론이 펼쳐졌다.

 

유튜브 '김민지의 만두랑'
유튜브 '김민지의 만두랑'

 

다이어트 한다고 한 뒤 뭘 먹으면 이상하다고 하는 박지성.

겉으로 보면 박지성의 말이 맞다.

 

유튜브 '김민지의 만두랑'
유튜브 '김민지의 만두랑'

 

하지만 우리같은 사람들에겐 당연한 일이 아니다.

원래 다이어트 선언한 뒤 새벽 치킨은 국룰이다.

특히 축구보며 치맥을 참는 건 예의가 아니다.

 

유튜브 '김민지의 만두랑'
유튜브 '김민지의 만두랑'

 

마음을 먹어도 실행으로 이어지는 건 별개의 문제다.

어쩌면 영영 실행 불가능한 난제인지도 모르겠다.

 

유튜브 '김민지의 만두랑'
유튜브 '김민지의 만두랑'

 

하지만 좀처럼 이를 이해할 수 없는 박지성.

뭐 먹을 거면 왜 다이어트 한다는 건지 좀처럼 이해가 가지 않는다.

 

유튜브 '김민지의 만두랑'
유튜브 '김민지의 만두랑'

 

하지만 사람 마음이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다.

하고 싶은 것도 하고 먹고 싶은 것도 먹는 거다.

괜히 플렉스란 말이 나온 게 아니다.

 

유튜브 '김민지의 만두랑'
유튜브 '김민지의 만두랑'

 

일단 먹고 내일부터 해야지. 

이게 맞다.

다이어트 한다고 말하는 것부터 시작이다.

원래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유튜브 '김민지의 만두랑'
유튜브 '김민지의 만두랑'

 

영영 다음 날부터 하는 게 문제지만.

아무튼 일단 시작하고 보는 거다.

 

유튜브 '김민지의 만두랑'
유튜브 '김민지의 만두랑'

 

미루는 한이 있더라도 "나 이제 다이어트 한다"는 말은 일종의 주문과도 같다.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지지 않는가.

일종의 자기주문이라 보면 되겠다.

하지만 좀처럼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 박지성.

그러자 김민지 아나운서가 여기서 묵직한 팩폭을 날린다.

"오빠같은 사람이 더 많았으면 다 맨유 갔겠지."

 

유튜브 '김민지의 만두랑'
유튜브 '김민지의 만두랑'

 

캬. 남편을 박지성으로 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팩폭이다.

맞다.

모두의 마인드가 박지성처럼 성실했으면 전부 다 맨유 갔겠지.

정말 팩폭의 클래스 자체가 다르다.

 

 

얼마 전 박지성이 조원희에게 가한 팩폭이 떠오른다.

이 역시 대한민국에서 박지성만 가능한 팩폭이었다.

 

유튜브 '슛포러브'

 

팩폭에서도 스웩이 느껴지는 박지성.

괜히 해버지라 불리는 게 아니다.

다이어트 주제로 저런 팩폭을 맞을 수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움짤 출처 : 유튜브 '김민지의 만두랑'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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