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빡하니 사라졌다..." 폼이 절정에 달한 '국대 출신 윙어'의 놀라운 '노터치 탈압박'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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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빡하니 사라졌다..." 폼이 절정에 달한 '국대 출신 윙어'의 놀라운 '노터치 탈압박'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0.08.29
  • 조회수 1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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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의 머리숱과 축구력은 반비례한다.

부동의 강등 1순위였던 인천이 최근 2연승으로 살아났다.

첫승조차 힘겨웠던 인천의 놀라운 반전이었다.

늘 그랬듯 이번 시즌도 슬로우 스타터 기질이 발동되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인천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2연승으로 좋은 분위기 속 상대한 팀은 상주 상무.

올 시즌 예상 밖 3위를 달리며 기세가 오를 데로 오른 팀이었다.

 

상주 상무 인스타그램
상주 상무 인스타그램

 

결국 상주는 인천의 연승 흐름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인천이 상대하기엔 상주의 공격력이 너무도 날카로웠다.

그리고 그 선봉엔 K리그 최고 윙어이자 문선민이 있었다.

 

상주 상무 인스타그램

 

친정팀을 상대로 선발 출전한 문선민.

전반 초반부터 문선민의 게임의 판도를 깼다.

 

 

왼쪽 측면에서 순식간에 상대를 제쳐낸 뒤 오현규에게 완벽한 밥상 세팅.

전형적인 문선민의 장점이 드러난 선제골 장면이었다.

이어 터진 상주의 추가골.

여기서도 문선민의 활약이 빛났다.

 

 

순식간에 이뤄진 턴으로 나가 떨어진 수비수.

이어 혼전 상황에서 김민혁이 밀어넣는 데 성공했다.

쉽게 예상하기 어려웠던 문선민의 엄청난 움직임이었다.

 

 

상황을 자세히 보면 전혀 터치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이른바 노터치 턴 동작이었던 셈.

 

 

문선민의 운동 신경과 센스를 알 수 있었던 장면.

이후로도 문선민의 미친 활약상은 이어졌다.

정재희의 쐐기골 과정에서 완벽한 키패스를 선사한 것.

 

 

과장 조금 해서 국산 아자르가 따로 없었다.

그야말로 절정에 오른 폼.

인천 수비진은 좀처럼 문선민을 잡는 데 실패했다.

 

 

그리고 문선민 발끝에서 지속적으로 창출된 기회.

인천 입장에선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것만으로 다행이었다.

 

 

탈압박, 드리블, 패스, 연계 모두 완벽했던 문선민의 활약상.

경기 막판으로 가서도 문선민의 집중력은 빛났다.

끝까지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공수 모두 맹활약했다.

 

 

문선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둔 상주.

리그 3위를 굳건히 지키게 됐다.

 

'JTBC GOLF&SPORTS' 중계화면

 

그야말로 최절정의 폼을 과시하고 있는 문선민.

이대로면 향후 벤투 감독의 선택을 기대해도 좋을 폼이다.

 

'JTBC GOLF&SPORTS' 중계화면

 

반면 머리숱은 예전보다 더 줄어든 느낌.

그래도 슬퍼할 건 없다.

문선민의 머리숱과 축구력은 반비례한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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