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게 다음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단순히 출전 기회의 문제가 아니다.

 

 

그 어느 때보다 발렌시아의 상황은 심각하다.

주축 미드필더들이 대거 이탈하며 발생한 공백.

발렌시아에선 이강인의 비중을 대폭 올릴 계획이다.

 

 

지난 시즌까진 주로 윙어 역할을 수행했던 이강인.

아무래도 이강인의 장점을 살리기엔 부족했던 위치였다.

 

 

하지만 다음 시즌부턴 본격적으로 10번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즉,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수행한다는 이야기.

 

 

그동안 대표팀에서도 이강인이 가장 두각을 드러낼 수 있었던 포지션이다.

신임 그라시아 감독 역시 훈련에서 지속적으로 이강인에게 10번 롤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강인.

하지만 이른 시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행히 경미한 부상으로 확인되며 곧바로 복귀에 성공했다.

이후 훈련에서 다시 날카로운 모습으로 건재함을 알렸다.

 

 

위협적인 슈팅으로 발끝을 점검한 이강인.

특유의 날카로운 킥력도 여전했다.

 

 

볼 받는 위치를 보면 확실히 이강인에게 편안한 자리다.

이강인 발끝에서 충분히 좋은 기회가 창출될 수 있다.

 

 

발렌시아 입장에서도 이강인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하다.

만약 이강인이 맹활약하며 팀 성적도 올라간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더 놀라운 건 최근 이강인에게 한 빅클럽이 접촉했다는 것.

하지만 발렌시아는 이 제안을 고민도 하지 않고 거절했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랄'은 레알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발렌시아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코로나로 재정이 어려워진 발렌시아의 상황을 이용하려 한 것.

참고로 이 소식을 전한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주로 전하는 곳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영입하려 한 이유는 따로 있다.

쿠보처럼 스페인 타 구단으로 임대 보내거나 2군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한 것.

쿠보와 함께 아시아의 미래 자원으로 장기적 육성 계획을 세웠던 셈.

 

 

하지만 발렌시아는 재정적 어려움에도 이강인 판매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

이미 이강인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

그와 동시에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발렌시아의 미래를 구상하고 있다.

 

 

성사 여부와 관계없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은 특별하다.

어쨌든 이강인의 잠재력은 확실하다는 이야기.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행이 성사됐다면 라모스에게 머리부터 박을 뻔했다.

 

 

하지만 재정적 어려움에도 이강인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발렌시아.

그만큼 이강인의 성공을 확신한다는 이야기다.

다가올 시즌 이강인의 비중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내 팬 입장에선 다음 시즌 이강인 중심의 발렌시아가 성공적으로 이어지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님, 발렌시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