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3 시즌, AC밀란에서 PSG로 이적한 티아고 실바.

이후 8년 간 PSG를 위해 변함없이 최고의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그리고 팀 뿐만 아니라 본인 커리어 사상 첫 챔스 결승에 진출하게 된 순간.

티아고 실바 입장에선 그 어느 때보다 감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만 35세 나이에 일궈낸 기적이었다.

 

 

그리고 이 티아고 실바를 생각하면 누군가 자꾸 아른거린다.

전혀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이 사람.

바로 여배우 김유정.

 

 

왜 닮은지 모르겠는데 일단 닮았다.

티없이 순수한 눈부터 시작해 오밀조밀 닮은 구석이 많다.

 

 

PSG 경기에서 괜히 티아고 실바가 쓰러지면 김유정이 아픈 것 같고...

음... 그래. 개소리다.

 

 

아무튼 이렇게 닮은 두 사람.

사실 외모만 닮은 게 아니었다.

9월 22일로 생일도 같은 두 사람.

 

 

심지어 데뷔 연도까지 동일하다.

15년의 나이차를 극복한 데뷔 연도.

이쯤이면 운명이다.

 

 

김유정 역시 티아고 실바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한다.

심지어 피파온라인에서 티아고 실바로 플레이까지 해봤다는 김유정.

 

 

그러면 김유정 본인이 티아고 실바와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의외로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아, 우리 오빠요!"

"어떤 네티즌이 합성한 사진을 봤는데 너무 똑같더라구요."

"기분 좋죠."

 

 

"실력도 좋은 선수랑 얼굴도 닮았는데 데뷔 연도하고 생일까지 똑같아요."

"그래서 그냥 인정하고 오빠라고 부른답니다."

 

 

실제로 김유정은 이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서 티아고 실바를 지목하기까지 했다.

아쉽게 지목할 당시 티아고 실바는 이미 챌린지에 참여한 뒤였다.

 

 

아무튼 김유정과 닮아 더 호감이 가는 티아고 실바.

늦은 나이에 팀과 함께 첫 챔스 결승에 진출한 그의 도전.

끝까지 해피 엔딩이 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 엠팍 "Ozil"님, KBS2 '1박2일'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