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전에서 대놓고 인종차별..." 곧바로 그 팬에게 다가간 '포그바'의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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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전에서 대놓고 인종차별..." 곧바로 그 팬에게 다가간 '포그바'의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0.08.13
  • 조회수 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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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양파같은 남자.

인종차별은 반드시 뿌리 뽑혀야 할 악습이다.

축구계에서도 뿌리 뽑기 위해 각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동양인 인종차별 역시 이슈로 떠올랐다.

 

 

그럼에도 종종 발생하는 인종차별.

특히 이탈리아의 경우 유독 인종차별 관련 이슈가 많았다.

 

'KBS' 뉴스화면

 

맨유 포그바 역시 유벤투스 시절 인종차별을 피해가지 못했다.

피오렌티나와 리그 경기에서 벤치에 앉아 있을 때였다.

 

zimbio

 

갑자기 한 피오렌티나 팬이 벤치 쪽으로 다가왔다.

그러곤 포그바를 향해 원숭이 소리를 내며 조롱했다.

 

CNN

 

포그바는 '저 사람은 왜 저럴까?' 라며 속으로 생각했다.

그런 뒤 상상도 못할 만큼 놀라운 결단을 내렸다.

 

'BT SPORT' 중계화면

 

그 팬에게 유니폼을 선물한 것이다.

그러자 그 팬은 세상 좋아하며 행복해했다.

 

FIFA
FIFA

 

그 뿐 아니라 포그바에게 박수까지 쳐줬다.

포그바는 '더 타임스'와 인터뷰서 인종차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유튜브 'Sport Interview'
유튜브 'Sport Interview'

 

"세상엔 다양한 색깔과 문화가 있다."

"하지만 인종차별은 무지에서 비롯된 행위다."

"인종차별자 속에서 산다면 그 사람은 절대 못 바뀐다."

"그래서 난 그들을 위해 항상 기도한다."

"그들이 스포츠를, 그리고 축구를 진정으로 즐길 수 있기를."

 

Sky Sports

 

인종차별을 당했음에도 그 팬에게 유니폼을 선물한 포그바.

그리고 그들을 위해 기도까지...

 

 

그저 감탄밖에 나오지 않는 인성이다.

사람의 그릇 자체가 다르다.

 

 

한국 방문 당시에도 남다른 근본을 보였던 포그바.

겉보기와는 달리 온몸이 근본으로 가득차있다.

 

 

게다가 최근엔 축구까지 잘한다.

한때 개인적으로도 포그바에 대한 편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알면 알수록 양파같은 남자 포그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인종차별을 대하는 그의 자세, 놀랍기까지 하다.

오히려 인종차별자를 위해 기도까지 하는 그의 자세.

포그바의 마인드에 그저 존중을 표할 따름이다.

 

움짤 출처 : 인벤 "서든어택"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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