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울 것 없던 최근의 활약..." 최절정을 향해 치닫던 국가대표 '김신욱'의 안타까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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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울 것 없던 최근의 활약..." 최절정을 향해 치닫던 국가대표 '김신욱'의 안타까운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0.08.13
  • 조회수 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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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진 김신욱.

최강희 감독은 상하이 선화에 부임한 뒤 승부수를 걸었다.

그 승부수란 바로 김신욱 카드의 영입이다.

 

 

당초 구단에선 빅리그 선수 영입을 제안했다.

그 제안을 거절하고 영입한 김신욱.

자칫 본인이 모든 책임을 뒤집어쓸 수 있었다.

 

상하이 선화 홈페이지

 

하지만 이 승부수는 보란듯 대성공을 거둔다.

최강희 감독 부임 당시 강등권 싸움에 한창이던 상하이.

강등권 탈출은 물론이고 FA컵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역사를 썼다.

 

 

시즌 중반부터 합류했지만 김신욱의 활약상은 놀라웠다.

그야말로 중국 무대를 씹어먹던 수준이었다.

맨유로 떠난 이갈로와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았던 김신욱.

 

상하이 선화 인스타그램

 

올 시즌은 이갈로마저 이적하며 김신욱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리고 김신욱은 투입 첫 경기부터 자신을 향한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선전FC전 PK 성공으로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팀도 승리하며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린 김신욱.

다음 경기에선 본인의 힘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종료 직전 극장골로 1-0 승리의 주역이 됐다.

동시에 2경기 연속골.

여기서 그치지 않고 최근 다롄을 상대로 3경기 연속골까지 기록했다.

 

 

전반 7분 만에 터진 선제골.

하지만 후반 들어 예기치 않은 상황이 찾아왔다.

 

상하이 선화 인스타그램

 

갑작스런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진 김신욱.

결국 경기가 끝난 뒤 목발을 짚고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강희 감독은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인다.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그리고 그 우려는 현실이 됐다.

 

 

정강이 뼈 골절로 상당 기간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심지어 휠체어를 탄 모습까지 포착되며 우려를 안겼다.

 

상하이 선화

 

김신욱은 1~2개월 가량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상하이 입장에선 김신욱의 이탈은 유독 쓰릴 수밖에 없다.

 

상하이 선화

 

워낙 존재감이 컸기에 마땅한 대체자도 없는 상황.

최강희 감독에게 첫 번째 시련이 찾아왔다.

 

움짤 출처 : 펨코 "킹종부", "活摘器官天理不容"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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