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빅리그 데뷔도 가능..." 최근 남모르게 '분데스리가 1군'까지 콜업된 대한민국 수비수
상태바
"올 시즌 빅리그 데뷔도 가능..." 최근 남모르게 '분데스리가 1군'까지 콜업된 대한민국 수비수
  • 이기타
  • 발행 2020.08.12
  • 조회수 4090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올 시즌 어쩌면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유럽파가 탄생할 수 있다.

작년 7월, 한국인 유망주의 베르더 브레멘 2년 임대 이적 소식이 전해졌다.

주인공은 2001년생 박규현.

 

베르더 브레멘 페이스북

 

울산 유스인 현대고 소속으로 고교 무대를 평정한 이 유망주.

더구나 포지션은 센터백.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센터백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SPOTV' 중계화면

 

그래도 다소 생소하다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이 선수, 바로 판다컵 트로피 사건의 주인공이다.

발 올리고 사진 찍었다가 중국 축구협회가 문제 삼았던 그 선수 맞다.

 

웨이보

 

어린 선수라 멘탈적으로 힘들었을 법도 하다.

하지만 박규현의 멘탈은 강했다.

이후 브레멘으로 이적한 뒤 U-19 팀과 2군을 오갔다.

본 포지션이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와 레프트백까지 소화했다.

 

 

그럼에도 두각을 드러낸 박규현. 

입단 3개월 만에 1군 훈련까지 콜업돼 친선 경기도 출전했다.

하노버와 상파울리를 상대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을 쌓았다.

 

중계화면

 

시즌이 개막한 뒤 U-19팀과 2군이 속한 4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자 브레멘은 박규현에게 파격적으로 1군 데뷔 기회를 주려 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닥친 부상.

 

유튜브 '박규현의 풋볼 다이어리'

 

이후 부상에서 복귀한 뒤엔 브레멘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

예상치 못한 강등권 싸움에 휘말리며 매 경기 전력 투구를 이어갔다.

 

 

그렇게 올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끝 극적인 잔류에 성공한 브레멘.

이번 프리 시즌 1군 훈련에서 박규현을 콜업했다.

 

유튜브 '박규현의 풋볼 다이어리'

 

그와 동시에 가능성을 보인 박규현에게 독일 2부리그 팀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브레멘 측이 단호하게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 '박규현의 풋볼 다이어리'

 

브레멘 측에선 당장 2부리그에서도 통할 만한 선수로 보고 있다.

그만큼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기 때문에 쉽게 보내지 않으려는 것.

임대생 신분이지만 장기적으로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중계화면

 

브레멘의 계획은 다음과 같다.

다가오는 시즌 전반기 박규현의 활약을 지켜볼 예정이다.

그런 뒤 후반기 1군 입성 혹은 완전 영입 후 2부리그 임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앞서 말한 대로 이미 박규현은 1군 훈련에 콜업된 상황.

최근 브라운슈바이크와 친선전에서도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허벅지 타박상으로 출전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그래도 크지 않은 부상이라 다음 친선 경기엔 출전이 예상된다.

 

유튜브 '박규현의 풋볼 다이어리'

 

센터백을 포함해 수비형 미드필더, 레프트백까지 소화 가능한 전천후 재능.

게다가 멘탈까지 단단한 박규현.

올 시즌 어쩌면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유럽파가 탄생할 수 있다.

 

유튜브 '박규현의 풋볼 다이어리'

 

중요한 순간 부상만 피한다면 1군 데뷔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주목받는 선수.

묵묵히 성장한다면 향후 국가대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다.

만 19세에 불과한 수비수 유망주의 탄생이 임박했다.

 

움짤 출처 : 펨코 "트와이스모모", "까스티요"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