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력에 이어 패스까지 장착..." 무결점이 된 보르도 '황의조'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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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력에 이어 패스까지 장착..." 무결점이 된 보르도 '황의조'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 궤적
  • 이기타
  • 발행 2020.08.10
  • 조회수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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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리그앙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시즌 코로나 사태로 인해 조기 종료됐던 리그앙.

 

'MBC' 뉴스화면

 

그와 동시에 대한민국 공격수 황의조 역시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보르도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었기에 아쉬웠던 조기 종료.

 

보르도 인스타그램

 

2018년을 기점으로 뒤바뀌었던 황의조의 축구 인생.

국가대표에서도 맹활약하며 리그앙 보르도 입성에 성공했다.

 

보르도 인스타그램

 

하지만 주 포지션인 스트라이커보다 2선 윙어로 나서는 일이 잦아졌다.

팀 사정상 익숙치 않은 포지션에 나서야 했다.

 

보르도 인스타그램

 

첫 시즌 적응기를 감안하면 황의조에겐 힘든 시즌이 예상됐다.

실제로 초반 오른쪽 윙으로 나서며 아쉬운 모습도 있었다.

 

 

하지만 팀과 포지션에 적응하기 시작하며 올라온 황의조의 경기력.

특히 왼쪽 윙으로 나서며 특유의 오른발 슈팅을 자주 선보였다.

 

 

데뷔 시즌 황의조의 스탯은 24경기 6골 2도움.

한국인 유럽리그 첫 시즌 득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참고로 1위는 프랑크푸르트 시절 차범근의 12골.

아시아인 공격수의 유럽 데뷔 시즌임을 감안하면 훌륭한 스탯이었다.

 

 

그와 동시에 황의조를 향한 빅리그 팀들의 관심도 나왔다.

그만큼 황의조의 데뷔 시즌은 기대 이상이었다.

 

보르도 인스타그램

 

자연스레 관심은 새 시즌으로 쏠리고 있다.

최근 랭스와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한 황의조.

어김없이 왼쪽 윙으로 나서며 새 시즌도 윙포워드로 나설 것임을 알렸다.

 

보르도 인스타그램

 

하지만 거의 왼쪽 윙백처럼 보일 만큼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전반 28분, 환상적인 패스로 선제골 과정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동료와 연계 플레이로 슈팅 각도가 생겼지만 양보했다.

타이밍이 워낙 좋아 상대 수비진도 완벽히 속았다.

이어 전반 30분, 황의조의 발끝에서 추가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역시 슈팅 각도가 열렸지만 반대편 동료를 포착했다.

 

 

완벽히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배급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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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적으로 나서며 2도움까지 기록한 황의조의 가치가 빛났다.

 

보르도 인스타그램

 

보르도는 이후 2골을 더 기록하며 4-0 완승을 거뒀다.

황의조는 76분 가량 소화한 뒤 경기를 마쳤다.

 

보르도 인스타그램

 

산뜻하게 발끝을 예열한 황의조.

이제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적응 완료된 황의조의 리그앙 정복이 얼마 남지 않았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 "KYKM", 꾸르 "은돔벨레"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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