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도 피하지 못한 폭우..." 아수라장이 된 '한국 3부리그'에서 '치달'했더니 벌어진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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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도 피하지 못한 폭우..." 아수라장이 된 '한국 3부리그'에서 '치달'했더니 벌어진 대참사
  • 이기타
  • 발행 2020.08.07
  • 조회수 1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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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장이 따로 없다.

최근 폭우로 전국이 물난리가 났다.

심지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마저 폭우 피해를 벗어날 순 없었다.

 

'연합뉴스TV' 뉴스화면

 

근래 들어 이정도로 폭우가 쏟아진 적이 없었다.

한강도 범람하며 도로 곳곳이 차단되며 교통 체증도 이어졌다.

 

'KBS' 뉴스화면

 

심지어 한강에서 게가 출몰하는 현상까지 있었다.

보고도 안 믿기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서울 뿐 아니라 폭우 피해는 전국적으로 이어졌다.

특히 부산의 경우 지난 달부터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그로 인한 사상자도 잇따랐다.

좀처럼 그치지 않는 기록적 폭우로 몸살을 앓았던 최근.

 

 

그런 상황에서 열린 K3리그 부산교통공사와 창원시청의 경기.

구덕운동장을 홈경기장으로 쓰고 있는 부산교통공사의 홈에서 펼쳐졌다.

 

유튜브 'SK브로드밴드 부산방송'

 

그런데 배수가 되지 않았던 경기장.

시작부터 대혈투가 펼쳐졌다.

 

 

이게 축구인지 수구인지 헷갈릴 정도로 어지러운 상황.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따로 없다.

 

 

그 와중에 볼은 제멋대로 정지하며 돌발 상황도 나왔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는 시나리오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수비 실수에도 득점 과정은 그 무엇보다 험난했다.

 

 

그 와중에 폭풍 치달로 상대 수비를 벗겨낸 공격수.

하지만 치달이 무색하게...

크로스한 공은 힘없이 제자리에 멈춘다.

 

 

볼을 소유했다 하면 바로 넘겨주기 십상이었다.

하지만 다시 내 볼로 돌아오는 어지러운 상황의 연속.

 

부산교통공사 인스타그램

 

경기는 내내 이런 식으로 진행됐다.

비오는 경기장에서 득점을 기록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득점을 하기 위해선 이정도 패스 궤적이 나와야만 가능했다.

 

 

피를로도 놀라 까무러칠 패스 궤적.

선수들 입장에선 쉽지 않은 하루였다.

아무튼 길고 긴 폭우로 피해가 극심하다.

너무 오랫동안 지속된 이 폭우, 하루빨리 진정되길 바란다.

 

움짤 출처 : YTN, MBC 뉴스화면, 펨코 "Bdo", "그니긧", "킹종부", "fifa20HE"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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