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는 소리가 절로..." 볼 시뻘개진 맨시티 '덕배'의 총알같은 슈팅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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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는 소리가 절로..." 볼 시뻘개진 맨시티 '덕배'의 총알같은 슈팅 궤적
  • 이기타
  • 발행 2020.07.27
  • 조회수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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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이후 최초의 EPL 20도움 달성자

맨시티의 리그 최종전은 크게 동기부여가 없었다.

이미 2위를 확정지은 맨시티와 최하위가 확정된 노리치의 맞대결.

 

맨시티 인스타그램

 

하지만 주목할 요소는 있었다.

바로 데 브라위너, 한국 이름 덕배의 20도움 기록 갱신 여부였다.

 

맨시티 인스타그램

 

경기를 앞두고 19도움에 걸쳐있던 덕배.

득점보다 덕배의 도움 여부가 더 주목됐다.

 

맨시티 인스타그램

 

어김없이 선발 출전하며 날카로움을 과시했다.

그리고 전반 막판 엄청난 득점을 쏘아올렸다.

 

 

골키퍼가 손도 못 대는 궤적으로 Z+D 감아차기 슈팅을 성공시켰다.

피파도 중거리 너프된 걸로 아는데 말도 안 되는 궤적이다.

 

 

하지만 덕배에게 득점보다 필요한 건 도움이었다.

이제 많은 팬들이 덕배의 도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볼이 뻘개진 덕배.

도움을 향해 본격 사냥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34분, 드디어 도움 기록에 성공했다.

 

 

전방으로 침투하는 스털링에게 완벽한 패스를 배송했다.

스털링도 침착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이 어시스트로 올 시즌 리그 20도움 달성에 성공한 덕배.

하지만 덕배는 아직도 목이 말랐다.

 

 

후반 막판 총알같은 슈팅으로 올 시즌 맨시티의 마지막 득점에 성공했다.

골키퍼는 서서 볼 수 밖에 없던 슈팅 속도였다.

 

 

그렇게 올 시즌 경기를 마친 덕배.

본인의 경기력에 만족했는지 볼 시뻘개진 덕배가 됐다.

 

 

도움왕은 물론이고 20도움 고지에 오른 덕배.

앙리 이후 최초의 EPL 20도움 달성자가 됐다.

 

B/R Football

 

그 뿐 아니다.

리그 13골 20도움, 총 공격포인트 33개를 달성한 덕배.

 

맨시티 인스타그램

 

EPL 전체 공격포인트 부문 1위에도 올랐다.

미드필더가 이 기록을 달성한 건 2008-09 시즌 제라드 이후 처음이다.

 

맨시티 인스타그램
맨시티 인스타그램

 

말도 안 되는 경기력으로 역사를 쓰고 있는 덕배.

이제 만 29세에 접어든 덕배의 시간은 아직도 많이 남았다.

그가 앞으로 써내려갈 EPL 역사는 무궁무진하다.

덕배의 축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움짤 출처 : 펨코 "최명길"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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