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청원까지 등장..." 종료 직전 '수원 삼성'의 극장골을 앗아간 최악의 VAR 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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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청원까지 등장..." 종료 직전 '수원 삼성'의 극장골을 앗아간 최악의 VAR 오심
  • 이기타
  • 발행 2020.07.11
  • 조회수 1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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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이 있음에도 발생한 안타까운 판정

지난 슈퍼매치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수원 삼성.

서울과 치열한 명승부로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아쉬운 건 무승부라는 결과 뿐이었다.

 

수원 삼성 인스타그램

 

그래서 포항 원정 경기는 더 중요했다.

이제 경기력 뿐 아니라 결과도 챙겨야 하는 시점이었다.

승리한다면 상위 스플릿을 향한 도약이 가능했다.

 

수원 삼성 인스타그램
수원 삼성 인스타그램

 

시작은 좋았다.

리그 초반까지만 해도 부진하던 타가트의 선제골이 터졌다.

수원 입장에선 이보다 좋은 출발일 수 없었다.

하지만 수원은 쉽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후반 들어 K리그 최고 유망주 송민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양 팀 모두 슈팅이 좀처럼 나오진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치열한 중원 싸움으로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이어졌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수원에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강현무 골키퍼의 펀칭이 불안한 틈을 타 김민우가 극장골을 터트렸다.

환상적인 시저스 킥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수원 입장에선 결과까지 모두 챙겨가는 최고의 경기였다.

김민우의 시저스 킥 마무리도 굉장히 멋졌다.

세레머니도 완벽했다.

엠블럼에 이어 무릎 슬라이딩 세레머니까지.

관중만 없었지 집관 중이던 수원 팬들에겐 최고의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 순간을 채 즐기기도 전...

갑작스레 VAR 판독이 들어갔다.

부심까지 부르며 신중하게 판독한 주심.

그러더니 잠시 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

골 취소를 선언해버린 것.

???????????????????

수원 입장에선 당황스러운 상황.

앞서 골 장면을 다시 보자.

문제가 된 건 타가트였는데...

혹시 골키퍼 차징이 있었나?

아니다. 전혀.

혹시 오프사이드였나?

큰 의미가 없는 게 김민우 슈팅 장면에서 타가트는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

결국 타가트의 플레이를 골키퍼 시야 방해로 봤다는 건데.

애초에 슈팅 궤적 자체가 타가트 위치와는 관계없다.

게다가 슈팅할 때부터 강현무 골키퍼는 공의 방향을 정확히 보고 있다.

수원의 모든 걸 앗아버린 최악의 오심.

이임생 감독은 항의하다 경고까지 받았다.

순식간에 승점 2점을 도둑맞은 수원.

그러자 분노한 수원 팬들.

 

 

청와대까지 찾아가 직접 청원까지 올렸다.

그 와중에 웃픈 댓글까지.

 

수원 삼성 인스타그램
수원 삼성 인스타그램

 

결국 수원은 지난 서울전에 이어 또 한 번의 오심을 당했다.

다잡은 승리를 놓치며 8위에 그친 수원.

VAR이 있음에도 발생한 안타까운 판정이다.

 

움짤 출처 : 펨코 "여자친구신비"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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