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가대표 주전 풀백으로 거론되는 이유
부산이 서울을 상대로 2-0 완승했다.
특히 경기 내내 부산이 보여준 전개 플레이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올 시즌 승격팀이라곤 믿기 어려운 수준의 경기력이었다.
모든 선수들의 호흡과 연계로 서울을 완벽히 무너트렸다.
호물로의 환상적인 패스를 이어받아 이동준이 권혁규에게 건넸다.
물 흐르듯 완벽한 전개였다.
여기서 부산이 선사한 놀라움은 끝이 아니었다.
선수들 간 유기적인 호흡이 돋보인 이동준의 추가골.
서울은 완벽히 무너졌다.
그와 동시에 부산 선수들은 자신감마저 더해졌다.
다음 장면에선 이정협이 한 차례 놀라움을 선사했다.
섹시하기까지 한 이정협의 전개 패스.
슈틸리케 시절 황태자라 불린 이유를 증명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국가대표 선수. 김문환.
차기 주전 풀백으로 유력한 선수다.
윙어 출신답게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일등공신이기도 한 김문환.
후반 막판 체력이 떨어졌을 시간에 엄청난 스프린트를 선보였다.
하프라인 뒤부터 순식간에 서울 진영까지 파고들었다.
그 과정에서 서울 수비진들은 순식간에 허수아비가 됐다.
심지어 자책골로 이어질 뻔한 좋은 크로스까지.
김문환이 차기 국가대표 주전 풀백으로 거론되는 이유를 증명했다.
부산은 이번 승리로 6위까지 오르며 상위 스플릿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정협, 김문환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게다가 이동준, 호물로와 같은 에이스들의 활약까지.
부산은 그저 행복하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