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일본인 특급 수비수 참교육하는 '애슐리 영'의 기습적인 '알까기'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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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일본인 특급 수비수 참교육하는 '애슐리 영'의 기습적인 '알까기' 스킬
  • 이기타
  • 발행 2020.07.06
  • 조회수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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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영의 축구는 끝나지 않았다.

애슐리 영은 맨유 시절 항상 꾸준했다.

그 꾸준함을 인정받아 올 시즌을 앞두고 주장직에도 임명됐다.

 

Daily Express
Daily Express

 

하지만 어느덧 30대 중반에 다다른 나이.

애슐리 영도 더이상 나이를 이길 수는 없었다.

점차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졌다.

 

인터밀란 인스타그램
인터밀란 인스타그램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인터밀란으로 떠난 애슐리 영.

콘테 감독 체제 쓰리백에서 왼쪽 윙백 역할을 수행했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그렇게 맞게 된 애슐리 영의 인터밀란 첫 시즌. 출발부터 좋았다.

특유의 감아차기 능력도 여전했다.

그러더니 라치오전에선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꾸준한 경기력으로 현 시점 인테르 윙백들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올 시즌 종료 후 끝나는 단기계약을 맺었던 애슐리 영.

이대로면 연장 계약 제안은 당연한 수순이다.

 

BBC
BBC

 

아무튼 볼로냐전 역시 애슐리 영은 준수했다.

특히 일본의 촉망받는 수비수 토미야스를 상대로 참교육까지 선사했다.

토미야스를 두고 기습적인 왼발 크로스로 선제골에 기여했다.

토미야스 입장에선 오른발을 주로 쓰는 애슐리 영에게 제대로 당한 셈.

 

talk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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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이후 애슐리 영은 전혀 다른 패턴으로 토미야스를 농락했다.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접기를 택한 애슐리 영.

훌륭한 터치를 가져간 후에 골문 근처까지 그대로 파고들었다.

슈팅이 아쉽게 빗나갔지만 그 과정에서 밸런스, 기술 모든 게 완벽했다.

그동안 애슐리 영의 전매특허 기술이기도 했다.

토미야스 입장에선 임자 제대로 만난 셈.

 

인터밀란 인스타그램

 

하지만 인테르는 볼로냐에 역전패하며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다.

그럼에도 애슐리 영을 향해선 좋은 평가가 매겨졌다.

 

Daily Mail

 

나이는 들었지만 애슐리 영의 축구는 끝나지 않았다.

애슐리 영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움짤 출처 : 락싸 "alley-oop"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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