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도 빠졌는데..." 상상조차 힘들었던 레알 마드리드 '아자르'의 심각한 경기력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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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도 빠졌는데..." 상상조차 힘들었던 레알 마드리드 '아자르'의 심각한 경기력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0.06.30
  • 조회수 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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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에게 찾아볼 수 있는 폼 변화는 크게 두 가지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왕이 된 채로 떠났다.

첼시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모두 다했다.

첼시 팬들 역시 아자르의 행운을 빌며 아름다운 이별이 성사됐다.

 

BBC
BBC

 

못한 경기가 손에 꼽을 정도로 아자르의 첼시 시절은 완벽했다.

그래서 레알 마드리드 소속 아자르의 활약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Daily Mail
Daily Mail

 

그런데 이게 웬 걸.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살부터 쪄서 돌아왔다.

그래도 조금씩 몸관리를 시작하며 경기력 개선에 힘쓴 아자르.

 

AS
AS

 

그런 상황에서 부상까지 찾아왔다.

당초엔 시즌아웃이 예상됐다.

하지만 그 사이 코로나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며 시즌 내 복귀에 성공한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살도 완벽히 빠진 채로 돌아와 기대감을 안겼다.

실제로 에이바르전과 발렌시아전에서 한결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다.

예전같지 않은 스피드에 걱정은 했지만 일시적인 폼이라 생각했다.

 

Squawka
Squawka

 

그래서 아자르에게 에스파뇰전은 중요했다.

조금씩 나아지는 경기력을 제대로 폭발시킬 타이밍이었다.

하지만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모든 기대를 무너트렸다.

이 장면까진 그럴 수 있다.

워낙 골문 앞 수비도 많았고 급하게 흐른 볼이었으니.

하지만 다음 장면에선 아자르의 현재 몸상태가 심각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첼시 시절이었으면 진작 스피드로 뚫었을 장면.

하지만 라인 밖으로 나간 뒤 밸런스 자체가 무너졌음을 알 수 있다.

패스의 정확도도 많이 떨어졌다.

중앙선 부근에서 패스 미스로 역습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가장 문제는 아자르의 밸런스다.

수비수와 제대로 된 볼경합마저 힘들어하는 모습이 노출됐다.

돌파 과정에서 제대로 된 마무리가 드물었다.

대체 우리가 알던 아자르가 맞는지 의심될 정도.

심지어 기본적인 실수까지 나오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결국 아자르에게 찾아볼 수 있는 폼 변화는 크게 두 가지다.

스피드와 밸런스 저하.

더구나 이젠 체중 증가라는 변명거리도 없는 상황.

아자르 입장에선 본인이 제일 답답할 법도 하다.

폼이 좋아졌다는 지난 에이바르전과 발렌시아전에서도 비슷한 약점은 노출됐다.

이전의 폭발성이 사라졌다는 것.

 

Marca

 

물론 아직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안 됐다는 점도 감안해야겠다.

하지만 이런 아자르의 모습이 낯선 것도 사실이다.

더구나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빅클럽에선 부진이 길어질 경우 기다려주질 않는다.

 

Mirror

 

그래도 거액의 이적료를 투입했기에 적어도 다음 시즌까진 지켜보겠지만...

아자르 본연의 무기를 되찾지 않으면 슬럼프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첼시 시절 왕이었던 아자르의 모습을 많은 팬들이 기다린다.

 

움짤 출처 : 펨코 "하부루"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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