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챔결의 기억..." 이후 팀 떠난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다시 찾아온 짠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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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챔결의 기억..." 이후 팀 떠난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다시 찾아온 짠한 이유
  • 이기타
  • 발행 2020.06.30
  • 조회수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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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현재를 있게 한 주역.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토트넘은 만년 중위권 팀이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Football.London

 

하지만 한 감독의 부임으로 토트넘의 위상은 바뀌었다.

이른바 빅6 안에 포함되는 강팀으로 성장했다.

 

Football.London

 

리그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2위까지 진입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로 정점을 찍었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체로도 의미있었는데...

결승까지 진출할 거라곤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토트넘을 이정도 위상까지 이끈 감독은 그 유명한 포체티노.

만약 우승까지 했으면 최고의 헤피엔딩이었을 터.

그 과정에서 워낙 극적인 승부도 많이 연출했다.

이제 정점까진 단 한 경기만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 초반 예상치 못한 실수가 나왔다.

리드를 빼앗긴 토트넘. 게다가 상대 리버풀은 너무도 강했다.

결국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Evening Standard
Evening Standard

 

그렇게 올 시즌이 찾아왔다.

전 시즌의 토트넘은 온 데 간 데 없었다.

같은 팀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였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전술에서 의문부호를 드러냈다.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직후 지친 모습이 한눈에 보였다. 

이른바 번아웃이 온 게 느껴졌다.

 

SPO 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결국 중하위권까지 처진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끝내 경질되고 말았다.

토트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의 씁쓸한 마지막이었다.

정점을 찍었고,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해 찾아온 의욕 상실.

여러모로 안타까운 결말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포체티노는 마지막 인사로 다음과 같이 전했다.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작별인사는 하지 않을 거야."

"너희들은 항상 내 마음속에 함께할 거니까."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포체티노 감독은 휴식기를 가졌다.

여행도 다니고 휴식도 취하며 심신의 안정을 취했다.

확실히 감독할 때보다 얼굴도 좋아진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그랬던 포체티노 감독이 떠났던 토트넘에 다시 한 번 모습을 드러냈다.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아직 토트넘 소속인 아들 마우리지오 포체티노의 재계약 때문.

 

마우리지오 포체티노 인스타그램

 

아직 1군 무대에 데뷔하진 못했다.

윙어 포지션에 손흥민, 모우라, 베르바인 등 쟁쟁한 경쟁자가 버티고 있기 때문.

그래도 가능성은 보였다.

U-23 팀으로 승격하며 올 시즌 14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마우리지오 포체티노 인스타그램

 

토트넘에서도 미래를 본 재계약 결정이다.

더이상 아버지 포체티노는 없지만...

아들 포체티노는 계속해서 토트넘 드림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아버지는 이런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토트넘까지 찾아온 것.

 

Trenswide

 

한편으론 짠한 사진.

더이상 감독이 아닌 아버지로 토트넘을 다시 찾은 포체티노.

토트넘의 현재를 있게 한 주역. 이젠 한 아이의 아버지.

분명 포체티노에겐 감회가 남다른 순간일 테다.

 

움짤 출처 : 이토랜드 "악마의달빛", 인벤 "하임달"님

평범함은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