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공중파에서 공식 선언!" 대구 전설 '세징야'의 귀화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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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공중파에서 공식 선언!" 대구 전설 '세징야'의 귀화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
  • 이기타
  • 발행 2020.06.29
  • 조회수 6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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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의 귀화 선언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2016년, 대구에 낯선 브라질 선수가 영입됐다.

그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이 선수가 훗날 대구의 살아있는 전설이 될 줄은.

 

유튜브 '대구FC'
유튜브 '대구FC'

 

입단과 동시에 대구의 1부리그 승격과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꾸준한 퍼포먼스로 대구 뿐 아니라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가 됐다.

올 시즌엔 주장 홍정운의 부상 이탈로 주장 완장까지 찼다.

외국인임에도 대구에서 세징야의 영향력을 인정해준 셈이다.

하지만 세징야에겐 조만간 외국인 타이틀도 벗겨질 전망이다.

올해 일반 귀화 요건인 한국 거주 5년차가 된 세징야.

공식적으로 귀화를 선언했다.

 

SBS 뉴스화면

 

그간 다양한 언론을 통해 귀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던 세징야.

이번엔 무려 공중파 SBS에서 세징야의 결심을 보도했다.

 

SBS 뉴스화면

 

세징야의 귀화 결심엔 여러 이유가 있다.

일부 팬들은 어차피 다른 나라로 떠날 거라며 의심스런 시선도 보냈다.

 

SBS 뉴스화면

 

하지만 세징야는 이미 중동과 중국의 거액 오퍼를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대구와 장기 재계약을 선택했다.

세징야의 나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대구에서 은퇴하겠다는 이야기다.

 

SBS 뉴스화면

 

그 뿐 아니라 은퇴 직후에도 대구에서 계속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 왜 하필 한국일까?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무엇보다 큰 건 한국에 대한 애정이다.

 

SBS 뉴스화면

 

특히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한국의 대처를 보며 애정이 많이 늘었다.

그 뿐 아니라 한국의 치안에도 크게 감명받은 세징야.

무엇보다 와이프 역시 한국 사랑이 남다르다.

 

SBS 뉴스화면

 

혹자는 세징야의 한국어 실력이 부족하다며 귀화 가능 여부에 의문을 품었다.

하지만 와이프의 경우 이미 한국어가 능통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만약 와이프가 귀화할 경우 세징야 역시 귀화 자격이 부여된다.

물론 세징야 본인이 노력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SBS 뉴스화면

 

지금도 계속해서 별도 과외를 통해 한국어 공부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부족하지만 한국어 실력도 많이 발전했다.

 

SBS 뉴스화면

 

그리고 가장 중요한 대표팀 소집 여부.

사실 세징야는 이미 대표팀 발탁과 관계없이 귀화를 결정했다.

이미 한국에 대한 애정이 너무도 크기 때문.

물론 세징야는 대표팀 유니폼과 합성된 사진을 보며 기뻐하기도 했다.

 

SBS 뉴스화면

 

귀화 목적이 대표팀 발탁은 아니다. 

하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영광으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세징야의 생각.

사실 다른 종목에서도 이미 귀화 사례는 제법 나왔다.

세징야의 결심은 분명 확고하다.

귀화 가능성도 제법 높은 상황. 

다른 건 몰라도 세징야의 귀화 의지엔 진정성이 있다.

대표팀 여부와 관계없이 세징야의 귀화 선언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움짤 출처 : 이토랜드 "뚝형", 펨코 "후식은지방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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