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세 나이로 U-23 월반..." 그것도 모자라 '벤투호' 상대로 2골 폭발한 숨겨진 특급 골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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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 나이로 U-23 월반..." 그것도 모자라 '벤투호' 상대로 2골 폭발한 숨겨진 특급 골잡이
  • 이기타
  • 발행 2020.06.24
  • 조회수 1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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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진출이 꿈이라는 목표.

지난 2018년 12월, 국가대표팀이 연습 경기를 가졌을 때였다.

상대는 김학범 감독이 이끌던 U-23 대표팀.

 

유튜브 'GOAL TV'
유튜브 'GOAL TV'

 

한창 성장중인 U-23 대표팀이 A대표팀을 상대로 이기긴 어려울 것이라 예상됐다.

실제 얼마 전까지만 해도 A대표팀은 넉넉하게 2-0 완승을 거뒀다.

 

유튜브 'GOAL TV'
유튜브 'GOAL TV'

 

하지만 이게 웬 걸.

후반 들어 U-23 대표팀이 2골을 몰아치며 2-0 완승했다.

 

유튜브 'GOAL TV'
유튜브 'GOAL TV'

 

물론 당시 상황이 아시안컵 명단 발표를 앞둔 시기였다.

A대표팀 선수들이 몸을 사린 것도 있었다.

벤투 감독이 후반 수적 열세에 대비해 1명을 빼기도 했다.

그럼에도 U-23 대표팀의 승리는 놀라웠다.

아직 미완성 단계인 선수들과 성인 대표팀 선수들의 차이는 분명하기 때문.

 

KBS1 뉴스화면
KBS1 뉴스화면 캡쳐

 

그리고 U-23 대표팀의 득점이 모두 한 선수에게 나왔다는 건 더 놀라웠다.

그것도 만 18세로 한참 월반한 공격수라면 뭔가 달라도 한참 다르다.

주인공은 울산 현대고 소속 박정인.

불과 만 18세의 공격수라곤 믿기 어려운 깜짝 등장이었다.

 

박정인 인스타그램
박정인 인스타그램

 

울산에서도 애지중지하던 유스 공격수였기에 가만둘 리가 없었다.

2019 시즌부터 곧바로 합류시켰다.

 

박정인 인스타그램
박정인 인스타그램

 

분명 미래가 상당히 기대되는 선수다.

우선 이 선수, 비주얼부터 남다르다.

일명 '울산 아이돌'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상당히 존잘러다.

 

178cm의 공격수 치고 작은 신장이지만 득점력이 탁월하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슈팅까지 연결하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물론 아직 울산에서 완전히 주전으로 자리잡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제한된 기회 속 순간적으로 본인의 장점을 확실하게 선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 전북전에서 좁은 공간을 극복하고 슈팅까지 연결한 장면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이미 고등학교 시절 적수가 없었을 정도로 타고난 골게터였던 박정인.

축구협회 차원에서 주목했을 정도로 재능은 확실하다.

이미 기라성같은 선수들이 가득한 울산에서도 종종 기회를 받는다는 건 의미가 있다.

이 기회를 살리는 건 결국 본인의 몫이다.

만약 박정인이 폭발적으로 성장한다면 비주얼에 실력까지 그만한 간지가 없다.

EPL 진출이 꿈이라는 박정인의 목표.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움짤 출처 : 펨코 "Rolfes", 이토랜드 "뚝형"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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