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쳐다보지도 못하는데..." 레알 '24세' 유망주가 챔결 승부차기에서 선보인 '소름끼치는' 여유 수준 (움짤)
상태바
"다들 쳐다보지도 못하는데..." 레알 '24세' 유망주가 챔결 승부차기에서 선보인 '소름끼치는' 여유 수준 (움짤)
  • 이기타
  • 발행 2020.05.09
  • 조회수 39270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봐요! 결국 넣었죠?"

2015-16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AT마드리드의 챔스 결승전.

승부차기 접전 속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야말로 피튀기는 혈투였다.

특히 반드시 실축자가 나올 수밖에 없는 잔인한 '러시안 룰렛' 승부차기.

 

 

그 어떤 순번보다 긴장될 결승전 1번 키커.

잔혹한 승부의 순간 레알 마드리드에선 바스케스가 등장했다.

본인이 "팀을 위해 중요한 일을 해보고 싶어요!"라며 자청했다.

당시 로테이션 멤버로 24세에 불과한 햇병아리였다.

웬만한 베테랑 선수라도 심장이 두근두근할 그 순간.

 

 

혼자 동네 마실나오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를 본 레알 선수 한 명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누구는 떨려서 걷지도 못 하고 제대로 보지도 못 하는데 쟤 뭐냐?"

"쟤 혹시 그냥 친선경기인 줄 아는 거 아냐?"

 

 

하지만 보란듯 깔끔하게 성공시킨 바스케스.

이후 레알 마드리드 엠블럼을 가리키는 간지 폭발 세레모니까지.

 

 

바스케스의 이 모습은 남은 키커들의 사기 증진에 큰 도움이 됐다.

결국 이 경기에서 AT 마드리드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바스케스는 경기 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성공할 거란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단 감독님한테 1번 키커로 나설 수 있도록 요청했죠."

"봐요! 결국 넣었죠?"

 

움짤 출처 : 락싸 "행복하자 우리", 펨코 "GeorgeHan"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