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팀이면 짜증나는 선수지만
같은 팀이면 최고의 주장 중 한 명인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
그의 리더쉽이 최고로 발휘된 순간이 있었다
2016/17 시즌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나바스가 실수를 하며 자책골을 허용했다.
나바스는 자책했지만 라모스는 나바스에게 괜찮다며 위로했다.
팬들은 야유를 보냈지만 라모스는 팬들에게 박수 쳐달라며 요구했다.
그 후 레알 마드리드는 역전에 성공했고
라모스는 역전 골을 넣고 나바스에 달려갔다
경기 막판 나바스가 슈퍼세이브를 해내자 격려해주는 라모스
경기 종료 후에도 나바스에게 다가가 포옹한 라모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라모스는
"오늘 경기에서 우리를 구한 건 내가 아니라
나바스의 세이브였다"
라장군은 다른 의미로도 쓰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