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주목 받던 램파드 후계자.." 그동안 감독이 수차례 바뀌었지만, 놀랍게도 아직까지 '첼시'에 남아 있는 '특급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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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주목 받던 램파드 후계자.." 그동안 감독이 수차례 바뀌었지만, 놀랍게도 아직까지 '첼시'에 남아 있는 '특급 재능'
  • 재헤아
  • 발행 2020.04.13
  • 조회수 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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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3년, 당시 첼시를 이끌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이 선수가 램파드를 대체할 것이다"며

네덜란드 비테세에서 186cm, 82kg의 건장한 체구를 자랑하는 미드필더를 영입했다.

 

이 선수는 본래 공격형 미드필더였지만 수비 능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가 되었다.

상황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으며 양발을 잘 사용하는 다재다능한 선수였다.

그 중에서도 그가 가진 가장 좋은 능력은 미들라이커스러운 골 결정력.

 

중거리 슛도 좋을 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오프 더 볼도 잘 수행했다.

게다가 하드워커이기 때문에 수비 기여도도 좋은 편이며 피지컬도 좋았다.

무리뉴가 딱 좋아하던 스타일의 미드필더였다.

그는 그렇게 첼시를 이끌어 갈 미래라고 평가 받았다.

바로 마르코 반 힌켈의 이야기다.

 

반 힌켈은 2013년 9월 18일 헐 시티와의 경기에서 EPL 첫 데뷔전을 치뤘고, FC 바젤과의 챔피언스 리그 조별 경기에서 챔피언스 리그 데뷔전도 치뤘다.

모두가 그를 성공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상승 가도를 달리던 반 힌켈에게 악재가 찾아왔다.

경기 도중, 예기치 못한 태클을 당해 전방 십자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한 것.

이로 인해 반 힌켈은 7개월 가량을 나오지 못하게 된다.

 

이 후, 복귀에 성공했지만 폼은 예전 같지 않았다.

밀란, 스토크 시티, PSV 에인트호번 등 임대를 전전하며 몇 차례 더 십자 인대 부상을 당했다.

그렇게 그는 대중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갔다.

현재는 첼시에 복귀한 상태.

 

반 힌켈은 지난 7년간 첼시에서의 총 출장 수는 달랑 4경기뿐이다.

마지막으로 첼시 소속으로 출전했을 때가 데이비드 모예스가 맨유 감독으로 재임하던 시절이었고,

벵거 감독이 아직 아스날에 있었던 시절이며, 현 첼시 감독 램파드가 아직 첼시 현역이던 시절이다.

진짜 오래 전이네..

 

반 힌켈은 이번 여름 드디어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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