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얘 빼고는 다 대충 뛰었음" 비에리의 당시 "이탈리아" 국대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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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얘 빼고는 다 대충 뛰었음" 비에리의 당시 "이탈리아" 국대 회상
  • Chojja
  • 발행 2020.04.08
  • 조회수 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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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둘 없이 이탈리아 잘했던거 같은데?

크리스티안 비에리.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골문을 위협했던 스트라이커다.

우리나라도 2002년 그의 피지컬을 몸소 체험한 바 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조국 이탈리아 대표팀을 디스했는데,

특히 공격진을 디스했다.

자신과 다른 한 명을 제외한 모든 공격수가 몸을 사리면서 경기했다는 것.

비에리가 자신과 함께 예외로 둔 선수는 로베르토 바조.

바조와 비에리를 제외한 당시 이탈리아 공격수들은 누가 있었냐 하면. 

델피에로, 인자기, 토티, 카사노, 루카 토니등이 있었다.

물론 비에리와 바조의 국대 성적은 좋은 편이다.

비에리는 월드컵 9골, 바조는 월드컵 10골이다.

둘은 98월드컵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그렇다고 해서 둘을 제외한 공격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은 건 아닌 것 같다. 

유로 2000에서 비에리와 바조는 부상과 하향세로 제외되었는데,

이탈리아는 그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했기 때문.

그 대회에서 토티는 최고의 활약을 했으며,

인자기도 비에리의 공백을 메꾸며 두 골을 넣었다. 

델피에로는 대회 직전 부상으로 신음했으나 조커의 역할을 했고, 골도 넣었다.
 

이탈리아가 2006년 우승했을 때도 둘이 없었던 것은 마찬가지.

자신이 뽑히지 않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자 질투심에 하는 얘기가 아닌지...

합리적 의심을 해보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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