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 여론에도 얄짤없다..." 토트넘, 임시해고 '거부'한 직원들에겐 '임금 20% 삭감' 동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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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여론에도 얄짤없다..." 토트넘, 임시해고 '거부'한 직원들에겐 '임금 20% 삭감' 동의 요구
  • 이기타
  • 발행 2020.04.06
  • 조회수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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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물거품이 됐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축구계도 올 스톱 상태다.

그와 동시에 금전적으로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된 축구팀들.

작은 규모의 클럽들은 물론이고 빅클럽 역시 마찬가지다.

 

 

일부 클럽은 직원들의 임시 해고를 감행하기도 했다.

물론 정부 지원금 80%에 클럽이 나머지 20%를 지원하며 사실상 유급 휴가다.

그럼에도 굳이 빅클럽이 세금을 사용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선 비판 여론도 있다.

그런데 토트넘은 한 술 더 떴다.

 

 

최근 레비 회장은 임시 해고된 직원들에게 20% 지원금조차 지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미 임시해고된 직원들은 업무 관련 메일과 전화를 확인조차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구단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경우 아예 전원을 끄라는 지시를 내렸다.

 

 

물론 아직까지 임시해고를 거부하는 직원들도 있다.

이들에겐 임금 20% 삭감 및 계약 조항 임시 변경 동의서에 서명을 요구했다.

서명을 거부할 경우 어떤 일이 발생할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토트넘 직원들은 비판 여론으로 임시해고 조치가 취소될지에 기대를 걸었다.

최소 리버풀, 노리치, 본머스처럼 임금 20%는 지원되지 않을까 희망을 가졌다.

하지만 레비 회장은 얄짤 없었다.

희망은 물거품이 됐다.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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